여수 소라면 야산 경비행기 추락…탈출 조종사 고압선 걸려있다 구조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3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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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야산에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큰 부상없이 구조됐다.

13일 오후 2시쯤 전남 여수시 소라면 소라초등학교 뒤편 오룡산 중턱에 경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

추락한 비행기는 한국교통대학교가 운영하는 4인승 경비행기로, 이 학교 항공운항과 학생인 A씨(24)가 조종해 여수에서 목포로 향하고 있었다.

이 비행기는 파워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체 이상시 동체에서 낙하산이 펴지는 기능이 있는 기종이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비행기 동체에서 펼쳐진 낙하산이 인근의 고압선과 연결돼 있었고, 비행기는 야산 숲속의 나무가지에 걸쳐져 있었다.

조종사는 탈출하지 못하고 비행기 안에서 119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한 경비행기도 날개가 부러지거나 동체가 크게 파손된 곳도 없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A씨는 이날 오전 무안공항에서 학교소유 경비행기인 씨러스 SR 2.0 기종을 몰고 혼자서 여수로 왔다가 다시 무안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는 경비행기의 엔진결함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여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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