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조현아 남편감 물색했으나…큰 키 탓에 결국 연애결혼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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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30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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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이 이혼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남편 A 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조 전 사장은 경기초교 동창인 서울대 의대 출신의 A 씨와 2010년 결혼했다. 결혼 당시 A 씨는 아이브성형외과 원장이었다. 이 병원은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 드림성형외과 강남점에서 분리한 병원으로 서울대 출신 선후배들이 공동으로 원장을 맡았었다. 박원장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드림성형외과 원장으로 근무했다.

조 전 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조 전 사장의 남편 감을 물색했으나 여자로서는 큰 키(173cm)인 탓에 마땅한 배필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다 딸의 뜻에 따라 연애결혼을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정략 결혼하는 재벌가와 달리 연애 결혼하는 조 전 사장의 모습은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

이후 A 씨는 한진그룹 등이 380억원을 투자한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 근무했다. 이후 조 전 사장은 2013년 하와이에서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

하지만 결혼 8년 여만인 지난 4월 초, A 씨는 서울가정법원에 조 전 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구하는 소송을 냈다. 또한 현재 인하국제의료센터도 퇴사한 상태다.

조 전 사장은 동생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으로 '땅콩 회항' 사건 이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직으로 복귀(3월 29일)한지 한 달 만에 사퇴했다.

정확한 이혼 소송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한진그룹 내 갑질 폭로, 조 전 사장의 사퇴 등으로 가정 불화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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