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서 화물차·노트북 훔쳐 생활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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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2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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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도 근무했던 부동산 사무실에서 화물차와 노트북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39)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27일 낮 12시7분쯤 창원시 한 빌딩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B씨(51)의 화물차(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하주차장 관리실에 보관해 둔 열쇠를 챙겨 차를 몰고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부동산 사무실에서 1년간 근무했기에 관리실 직원도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월8일 오후 8시쯤에는 들고 있던 부동산 사무실 열쇠를 이용해 출입문을 열고 침입, 노트북 1대(150만원 상당)를 훔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 탐문수사를 통해 훔친 화물차에서 지내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훔친 노트북을 팔아 생활비로 충당하고 특별한 숙소 없이 화물차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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