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불법게임장 242곳을 단속해, 게임기 7089대와 현금 3억 7921만원을 압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로 환전, 개·변조, 사행성게임물 제공이 많았으며, 불법 환전은 98건으로 지전년보다 133.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압수된 게임기는 7089대로 전년 보다 87.4% 증가했고, 압수된 현금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경찰청에서는 기업형 불법풍속업소, 실업주 추적수사, 범죄수익금 환수(기소 전 몰수보전) 등 불법영업을 막기 위해 지방경찰청 풍속수사팀 인원 28명을 보강한 바 있다. 풍속수사팀은 총 152명으로 Δ경기남부 8명 Δ대전 7명 Δ경남 6명 Δ전남 4명 Δ경기북부 3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불법게임장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월 중 외부전문가 자문위원과 회의를 개최하고, 4~5월간 집중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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