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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냉골 도서관’ 나흘만에 난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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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냉골 도서관’ 나흘만에 난방 재개

김하경 기자 입력 2019-02-12 03:00수정 2019-02-1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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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설직 노조 합의 12일 공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면서 중앙도서관 난방을 끊었던 서울대 기계·전기 담당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나흘 만에 난방을 재개했다. 그러나 다른 5개 건물은 여전히 난방을 넣지 않고 있다.

서울대에 따르면 7일 오후 끊겼던 서울대 중앙도서관 난방이 11일 오후 2시 다시 들어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소속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분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파업을 지지하자 학교가 전향적으로 나와 노조도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선택했다”며 중앙도서관 난방 중단 해제를 밝혔다.

노조는 이날 학교 측과 협상을 통해 임금과 복지 개선 관련 실무합의안을 도출했다. 양측은 12일 합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볼모로 한 파업 방식에 비판 여론이 높아진 것도 협상 타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대 총학생회는 “노조의 요구가 최소한의 생활조건을 보장하기 위한 요구임을 알리기 위해 ‘서울대 시설관리직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하겠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서울대생 인터넷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는 ‘안 좋은 선례로 남을 것’ ‘학생회가 노조한테 손쉽게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 노조는 원하는 게 있을 때마다 파업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 등의 비판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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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대#중앙도서관#민노총#시설관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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