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학점제 본격 추진… 연구학교 올해 354곳으로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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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인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기 위해 중앙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듣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마다 창의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획일적 교육과정을 탈피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모든 고교에 부분 도입한다. 2025년에는 전 과목 성취평가제를 적용해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1일 박백범 차관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3개 지원기관(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과정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을 공동단장으로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을 구성했다. 중앙추진단은 수강신청 프로그램과 수업·평가방식 등 고교학점제 제도 개선 방안을 연구한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105곳에서 올해 354곳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 학교들을 대상으로 혁신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교육부#고교학점제#연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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