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2만명-교수 600명 학비-연구비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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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양영-수당재단 교육사업

삼양그룹이 대전 삼양중앙연구소에서 진행한 초등학생 과학캠프 참석자들이 실험에 열중하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이 대전 삼양중앙연구소에서 진행한 초등학생 과학캠프 참석자들이 실험에 열중하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
‘인재 육성.’

삼양그룹이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에서도 핵심 분야를 꼽는다면 교육이다.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에 따라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을 세우고 장학 사업과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2만 명 이상의 학생과 600여 명의 교수 및 연구단체 등에 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했다. 특히 양영재단의 전신인 양영회는 한국 최초의 민간 장학재단으로 국내 최초의 기업 사회공헌 활동으로 평가받는다.

삼양그룹은 법무부 산하 공익재단인 ‘청소년희망재단’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김윤 회장이 2014년 청소년희망재단 이사장으로 위촉된 이후 현재까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임직원들도 청소년희망재단의 ‘파랑마니또’ 프로그램에 2014년부터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랑마니또는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19세 미만 소년범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삼양그룹은 올해 1월에는 대전의 삼양중앙연구소에서 인근의 초등학교 5, 6학년생 100명을 초청해 ‘삼양과 함께 꿈꾸는 미래 과학캠프’를 1박 2일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학캠프는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삼양사 화학연구소장 조성환 상무는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과학에 친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삼양그룹은 과학캠프 외에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최근 들어서는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라는 그룹 비전에 맞춰 화학, 식품,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사업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삼양#사회공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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