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0일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 ‘나쁨’…마스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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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9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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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2~11도, 낮 최고 14~20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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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0일은 또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국을 뒤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10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중부지방은 새벽 한때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9일 예보했다.

날씨는 맑지만 공기는 탁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등급 ‘나쁨’이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9일)부터 축적된 국내·외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권고되며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하고 천식환자나 어린이·노인 등 민감군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인천 10도 Δ춘천 5도 Δ강릉 10도 Δ대전 7도 Δ대구 5도 Δ부산 10도 Δ전주 18도 Δ광주 7도 Δ제주 1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5도 Δ춘천 15도 Δ강릉 18도 Δ대전 18도 Δ대구 19도 Δ부산 20도 Δ전주 18도 Δ광주 18도 Δ제주 19도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은 이날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면서 “또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만조시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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