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기상청은 야기가 10일 낮 12시부터 북서진하다가 13일 오전 9시 방향을 동쪽으로 급격히 틀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야기가 14일까지 계속 북서진할 것이라는 우리 기상청의 예측과는 다른 것이다.
우리 기상청은 야기가 10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을 거쳐 11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 12일 오전 9시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 13일 오전 9시 서귀포 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야기가 13일에도 북서진을 이어가면서 14일 오전 9시에는 백령도 서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봤다.
다만 변동성이 큰 만큼 야기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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