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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출판사 ‘유심’ 닉네임 보니…특검 “대부분 경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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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출판사 ‘유심’ 닉네임 보니…특검 “대부분 경공모”

뉴시스입력 2018-07-12 16:10수정 2018-07-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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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49)씨 사무실서 추가 발견된 유심(USIM·사용자 개인정보 등이 저장된 장치) 카드 53개에 적힌 닉네임 대부분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12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 10일 경기 파주 소재 느릅나무 출판사를 현장 조사하면서 쓰레기더미 안에 담긴 휴대전화 21대와 유심 카드 53개를 발견했다. 느릅나무 출판사는 경공모의 사무실이자 사실상 아지트로 사용된 곳이다.

특검팀이 발견한 유심 카드는 발견 당시 칩은 빠져있는 상태였고, 네임펜으로 일일이 닉네임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특검팀은 이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경공모 회원의 닉네임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특검팀은 유심 카드에 적혀진 일련번호를 확인하고, 해당 통신사 3곳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자료를 확보했다. 가입자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한 취지다. SK·KT·LG 주요 통신사 중 1곳이 영장 대상에 포함됐다고 한다.
특검팀은 이 유심 카드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심 카드를 전달받은 경공모 회원이 이를 댓글 조작 범행에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심이다. 특검팀은 통신사로부터 확보한 인적 사항을 토대로 소환조사 등 필요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심 카드와 함께 발견된 휴대전화 21대에 대해서도 댓글 조작 범행에 사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댓글 조작 의혹 수사와 함께 자금 추적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공모 회원 등의 계좌를 확인해서 돈이 오고간 흐름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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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특검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의혹에 연루된 정치권 인사들이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부적절한 돈을 받은 것은 아닌지 살펴볼 계획이다. ‘자금 추적은 수사의 기본’이라는 게 특검팀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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