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 사업, 강남4구-마용성 제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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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구서 8월 10곳 최종 선정

서울시는 정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후보지로 신청할 수 있는 자치구가 12곳으로 압축됐다고 5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 후보지 신청은 국토교통부가 세운 기준에 따라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올해 6월까지 집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4.92%)보다 낮은 자치구에만 자격이 주어졌다.

12개 자치구는 집값 상승률이 가장 낮은 노원구(1.53%)를 비롯해 도봉, 금천, 강북, 중랑, 은평, 관악, 동대문, 종로, 구로, 서대문, 강서구 등이다.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송파구(8.78%)와 강남, 서초, 강동 등 강남 4구와 강북 지역에서 집값이 많이 오른 마포, 용산, 성동구 등은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12개 자치구로부터 6일까지 도시재생 후보지 신청을 받는다. 국토부의 추가 검증 등을 거쳐 다음 달에 최종 사업지 10곳이 결정될 예정이다. 10곳 중 7곳은 주차장 등 주거지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서울시가 심사와 선정을 맡는다. 3곳은 주거지가 아닌 시가지 등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기관의 제안을 받아 국토부가 선정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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