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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서울 모든 유·초·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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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서울 모든 유·초·특수학교에 공기청정기기 설치

뉴스1입력 2018-04-17 12:06수정 2018-04-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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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학교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 발표
미세먼지 나쁨 때 임시휴업 검토…예방교육 강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초등학교에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 News1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관내 모든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에 미세먼지 예방에 도움을 줄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미세먼지 경보발령 때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임시휴원·휴업도 적극 검토한다. 학생들의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교육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 미세먼지 종합관리 대책’(2018~2020년)을 발표했다. 3년간 총 예산은 약 463억원이다.

학교현장의 미세먼지 문제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교육청이 학교(교실) 안 미세먼지 관리 목표를 두고 추진하는 대책이다. 시교육청이 정한 학교 안 미세먼지 관리목표는 미세먼지 농도(㎍/㎥) 70 이하, 초미세먼지 농도(㎍/㎥) 35 이하다. 학생 건강보호를 위해 법적기준인 각각 100 이하, 50 이하보다 훨씬 강화했다.

핵심대책으로는 교내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꼽힌다. 이는 학부모와 교원 상당수가 가장 원하는 대책이라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서울지역 내 모든 유·초·특수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들일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모든 유·초·특수학교에 공기정청기를 설치한다는 교육부 계획보다 2년 앞당겼다.

현재 서울지역 유·초·특수학교 총 2만3697학급(일반학급 기준) 가운데 1만601학급(44.7%)에만 공기정청기가 놓여 있다. 시교육청은 올 하반기까지 나머지 1만3906학급에도 공기정화장치를 놓아 100% 설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기청정기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보려면 기기의 사용면적이 일반학급규모(약 66㎡)의 1.5배 이상이어야 한다. 따라서 새로 놓을 공기청정기는 사용면적이 99㎡ 이상인 제품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면역력 약하거나 천식·비염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초등학교 돌봄교실(663실), 초·중·고등학교 보건실(819실) 등에도 공기청정기를 놓는다. 공기청정기가 아예 없는 중·고등학교 596교에도 학교당 2대씩 지원한다.

2019, 2020년에도 공기정화장치 설치는 지속한다. 특히 앞으로 증설할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비롯해 도로변이나 산업단지 주변에 있는 중·고등학교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발생 때 교실 내 청결관리 지원을 통한 저감도 추진한다. 면역력 떨어지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우선대상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모든 공립초등학교 1학년 교실 1곳당 월 10만원(연 1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에 따르면, 월 10만원으로 주 3~5회 청소업체에 의뢰해 청소를 진행하는 초등학교 비율이 83.8%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유치원과 학교의 임시휴원·휴업을 적극 검토키로 한 점도 눈에 띈다. 임시휴원·휴업조치 때에는 학생들은 등원·등교를 하지 않고 교사들은 출근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미세먼지 ‘나쁨’ 이상일 경우 민감군 학생이 결석해도 ‘질병결석’으로 인정하기로 한 것보다 한발 더 나아간 조처”라고 설명했다.

또 임시휴원·휴업했을 때 구체적인 유·초·중·고교 돌봄·학습공백 우려 해소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미세먼지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교육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중 미세먼지 예방 동영상 교육자료를 서울 전체학교(2260교)에 보급하고 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연수도 연 2회 이상 진행한다.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학기 초(3~4월) 보건용 마스크 올바른 착용법 및 생활화 교육과 미세먼지 발생시 대응요령 등 관련 계기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학교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인 ‘시교육청 내 학교 미세먼지 관리 위원회’와 ‘서울학교보건진흥원 산하 학교 미세먼지 관리 지원단’도 두고 체계적인 미세먼지 예방·관리도 진행키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환경전문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미세먼지 대응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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