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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용의자 한정민, 안양→수원→?…수사 전문가 “연고지 부산 잠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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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용의자 한정민, 안양→수원→?…수사 전문가 “연고지 부산 잠입 가능성”

박태근 기자 입력 2018-02-14 09:54수정 2018-0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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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의 용의자 한정민(33)이 지난 10일 비행기를 타고 도주해 김포공항에 내린 후 경기도 안양과 수원으로 이동한 경로가 파악됐으나 이 후 좀처럼 흔적을 남기지 않아 추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정민은 주로 현금을 이용하고 있어 추적이 어려운 상태. 따라서 시민들의 결정적 제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된 A 씨(26·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정민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같은 날 오후 8시 35분 께 제주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빠져 나갔다.

제주공항 폐쇄회로(CC)TV에는 한정민이 면세점에 들러 쇼핑을 하고 누군가와 웃으며 통화하는 장면 등이 포착됐다.

김포공항에 내린 한정민은 전철을 타고 안양으로 이동했다. 다음날 오전 5시께 안양역 인근에서 꺼져 있던 한정민의 휴대전화가 다시 켜졌다. 경찰은 곧바로 경찰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한정민의 해방은 또 다시 묘연해졌다.

이 후 경찰은 ‘11일 안양역에서 택시에 태워 수원탑동에 내려줬다’는 택시기사의 제보를 접수해 탑동 일대를 수색했다. 같은 날 오전 6시 19분께 수원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도 CCTV에 찍혔다. 여기까지가 경찰 측이 밝힌 한정민의 마지막 행적이다.

경찰은 한정민이 이미 경기 지역을 벗어나 자신의 연고지인 부산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추적하고 있다.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현금만 사용하는 한정민이 도움을 받기 위해 연고지를 찾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계 팀장은 14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전화기를 켰다가 껐다하고, 현금을 이용하고, 위장·변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정민의 도주방법을 설명하며 “연고지가 부산이라 부산으로도 잠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제보와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제보는 국번 없이 112 혹은 제주동부경찰서 전담팀(064-750-1599)으로 하면 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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