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리 연봉, ‘1억7000만 원’으로 책정…대통령 연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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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6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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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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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통령 연봉(수당 제외)은 작년보다 500만 원 오른 2억2479만 원, 국무총리 연봉은 1억7427만 원으로 책정됐다.

인사혁신처는 16일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통령·국무총리 연봉도 해당 개정안에 따라 책정된 것.

정부는 물가·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공무원 보수를 지난해보다 2.6% 인상하되, 고위공무원단 및 2급 이상 공무원은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2%만 인상했다. 인상률은 각종 수당을 포함한 총 보수 기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대통령 연봉은 2억2479만 원, 국무총리 연봉은 1억7427만 원으로 책정됐다. 부총리와 감사원장의 연봉은 1억3184만 원, 장관 연봉은 1억2815만 원이다.

아울러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차관급 기관장 연봉은 1억2630만 원, 차관 연봉은 1억2445만 원이다.

사병 봉급은 전년 대비 87.8%로 대폭 인상됐다. 병장의 월급은 지난해 월 21만6000원에서 올해 40만5700원으로 올랐다. 이등병은 16만3000원에서 30만6100원, 일등병은 17만6400원에서 33만1300원, 상병은 19만5000원에서 36만6200원으로 올랐다.

한편 정부는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해경 서해5도 특별경비단 특수진압대에 월 7만 원을 더 지급하는 등 현장·위험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의 수당을 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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