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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도 4 감지…“35층 벽 그림 떨어지고 유리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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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도 4 감지…“35층 벽 그림 떨어지고 유리 깨져”

뉴스1입력 2017-11-15 15:33수정 2017-11-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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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1명 피해 접수…지하철·공항 등 정상 운영
고리2호기도 이상 없어…“걱정 안해도 되는 상황”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지진에 따른 건물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2분여가 지난 2시31분쯤 부산도심에서도 건물이 수초 동안 흔들렸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진도는 4.0으로 파악됐다. 계기 진도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인 ‘IV’로 확인됐다.

이날 시청에서 업무를 보던 박 모씨는 “갑작스런 흔들림에 공사가 진행 중인가 의심했다”며 “생각보다 흔들림이 강하고 오래갔다. 지진 안내 문자를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남구 용호동에 사는 김모(61)씨는 “식탁이 흔들거리고 TV모니터가 좌우로 흔들려 무서웠다”고 말했다.

해운대 경동제이드 35층에 거주하는 박모(55)씨는 “건물이 흔들렸고 벽에 걸려있던 그림이 떨어져서 액자 유리가 깨졌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연제구 연산동 개인병원 운영하는 김모(63)씨는 “6층규모 병원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밖에서 대기하던 환자들이 비명지르고 어떤 사람은 바깥으로 뛰어나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흔들림에 소방서와 경찰서에 문의전화가 폭주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2시50분 기준으로 470여건의 문의전화가 폭주했으며 대부분 지진 발생에 따른 행동요령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오후3시 기준으로 경찰서에 접수된 문의전화는 39건이며, 이 역시 대부분 행동요령에 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접수사례는 1건으로 부산 진구 양정동에 40대 여성이 의식은 있으나 떨고 있는 쇼크상태로 확인,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원자력발전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고리본부에서는 고리 2호기만 가동 중이다. 고리 1호기는 영구정지 상태이고, 고리3·4호기, 신고리1호기는 계획 정비 상태다.

원자력 안전팀장은 “아직 특이사항이 없다”며 “지진 계측값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걱정 안해도 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부산지하철의 경우 1~4호선 전열차가 4분간 최인근역에 정차 후 다음 1개역까지 서행 운행했다. 이후 추가 여진이 없어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

김해공항 현재 문제 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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