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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날 포항 강진에 교육부도 긴장…긴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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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날 포항 강진에 교육부도 긴장…긴급 회의

뉴스1입력 2017-11-15 15:27수정 2017-11-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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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지진 나면…책상 밑 대피했다 시험 재개
지진 났다고 무단이탈하면 ‘시험포기자’로 처리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5일 오후 제27지구 제4시험장인 대전 구봉고등학교를 찾은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 News1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5일 경부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하자 교육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자 교육부는 대학입시, 학교안전 담당 부서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규모 5.4는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교육부 관계자는 “관련 부서 회의가 끝나는 대로 수능 당일 지진발생 시 수험생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계속되자 수능 때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지를 시나리오별로 담은 ‘행동요령’을 발표한 바 있다.

행동요령은 지진의 정도에 따라 가~다, 3단계로 구분한다. 진동이 경미해 느낄 수 없는 경우에는 시험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한다(가단계).

안정성에 위협은 없지만 진동이 느껴지면 책상 밑에 대피했다가 진동이 멈춘 후 시험을 재개한다(나단계).

이때 시험감독관은 시험중지 시각을 기록했다가 시험이 재개될 때 반영한다. 지연된 시간만큼 시험 종료시간을 연장한다. 필요하면 10분 안팎의 안정시간을 준 뒤 시험을 재개한다.


지진이 경미해 시험을 계속할 수 있는데도 감독관의 지시를 어기고 수험생이 교실 밖으로 무단이탈하면 시험포기자로 처리한다.

마지막 다단계는 진동이 커서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때는 교실 밖으로 대피한다. 운동장으로 대피해 대기했다가 추후 상황에 따라 시험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센터에도 비상근무자를 배치해 지진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지진 현황 정보를 전파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시험일 지진발생에 대비해 지진정보 전달체계를 마련하고 시·도 교육청은 지진발생 상황 대처 요령에 따른 대응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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