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변호 검토 중?…“다음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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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4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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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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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가 故 김광석의 아내인 서해순 씨의 변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서울에 위치한 한 극장에서 서해순 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을 통해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조명했다. 또한 이 감독 등은 최근 김광석·서 씨의 딸 서연 양 사망과 관련해 병원진료 기록 검토 및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서 씨를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이에 서 씨는 강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뉴시스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는 “아직 사건을 수임한 게 아니다.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강 변호사는 “아직 수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수임 여부는 빠르면 다음주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입장이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와 김광석 유가족 측이 김광석 씨와 딸 서연 양의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촉구한 고소·고발사건을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배당했다.

또한 검찰은 서연 양의 사망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서해순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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