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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휴가 복귀하자마자 휴일 경찰 지휘부 소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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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휴가 복귀하자마자 휴일 경찰 지휘부 소집 왜?

뉴스1입력 2017-08-13 11:10수정 2017-08-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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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 수뇌부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경찰청을 전격 방문해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연다.

13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본청 무궁화회의실에서는 김 장관이 주재하는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이철성 경찰청장과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을 비롯해 본청 차장 및 국장, 서울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경기남부 경찰청장이 직접 참석한다. 이외의 지방청장, 부속기관장 등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김 장관은 최근 불거진 경찰 지휘부 간의 논란과 관련해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고 진정성 있는 반성과 자숙을 직접 주문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김 장관의 방문에 대해 “외청인 경찰청의 지휘권을 갖고 있는 만큼 국민적 우려가 깊어지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조속히 논란을 불식시키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과 강 학교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글 삭제 지시 논란이 일어난 뒤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강 학교장은 지난 9일 박진우 경찰청 차장과 면담을 위해 본청을 방문했지만 이 청장과는 만나지 않았다. 이 청장과 강 학교장은 이날 회의에서 각각 발언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의 방문으로 경찰에 대한 감찰 여부에 대한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청와대는 경찰 수뇌부 논란에 대해 “주무장관인 행안부 장관이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겠나. 다른 것보다는 공직기강의 측면을 대통령이 이미 강조하고 있어 그 문제는 아닌지 볼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경찰에 대해 감찰을 했던 선례가 없기에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다만 상급기관으로서 이번 사태를 방관할 수도 없기에 이날 김 장관의 경찰청 방문 뒤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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