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급식에 등장한 ‘치맥’…알고보니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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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6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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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클라스 페이스북
우리학교 클라스 페이스북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 메뉴로 '치맥'이 나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우리학교 클라스' 페이스북에는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의 식단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4월 21일 금요일 식단이라며 '보리밥, 열무된장국, 참치김치볶음, 치킨무 피클, 금요일엔 치맥(학생용)'이라는 메뉴가 적혀 있었다.

누리꾼들은 '금요일엔 치맥(학생용)' 메뉴에 의문을 가졌다. 보통 치맥은 '치킨+맥주'를 칭하는 단어로 자주 쓰인다. 하지만 맥주를 제공하는 건 청소년에게 불법 행위다.

그렇다면 이 식단의 치맥은 무엇일까. 바로 정체는 '치킨너겟+맥반석 계란'의 줄임말의 치맥이었다. 뒤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치킨너겟과 삶은 맥반석 계란이 담긴 급식이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웃기다", "나는 맥콜 생각했는데", "대박이다", "학교 다시 다니겠다", "이 학교 재미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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