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어린이집 교사 두살배기 원생 폭행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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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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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는 6일 “목포시 옥암동 J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이모 교사(27)가 원생을 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학부모 강모 씨는 “지난해 12월경 두 살배기 아들 몸에 멍이 들어 피부병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이 교사가 폭행하는 장면을 동료 교사가 촬영한 동영상을 보고 아들이 맞은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집에서 식단표에 간식으로 우유가 나오면 탈지분유를 타서 주고 사과 3개를 29명의 아이에게 나눠 먹였다”며 부실 식단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경찰은 학부모들이 고소를 한 만큼 조만간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홍수용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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