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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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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한잔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10>내 생의 마지막 저녁식사

    《“‘마지막 식사, 어떤 음식을 먹겠습니까?’ 이 질문의 답을 찾는 동안 당신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지, 얼마나 많은 인생의 장면이 스쳐 가는지 모를 것이다. 어린 시절 할머니 댁에 놀러 가면 맛볼 수 있었던 간식, 세상에서 엄마만이 만들 수 있었던 요리, 꼭

    • 201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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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한잔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9>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가져야 한다. 사슴을 잡을 때도 제일 좋은 놈을 잡으려 하면 안 돼. 작고 느린 놈을 골라야 남은 사슴들이 더 강해지고, 그래야 두고두고 사슴고기를 먹을 수 있는 거야. 꿀벌은 늘 자기들이 쓸 것보다 더 많은 꿀을 저장해 두지. 그러니 곰한테도

    • 20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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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한잔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 <6> 민들레 국수집의 홀씨 하나

    《“줄 세우는 사람들의 인정머리 없는 잔소리를 들으면서 묵묵히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배고픈 사람들을 앞에 세워놓은 채 설교하고 기나긴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 다 식어버린 밥을 먹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다. 또 밥을 먹은 후에 설교를 하면 전부 가버리니까 먹기

    •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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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한잔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5> 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나는 평화롭습니다. 지루해하지 않고 평화로이 죽음을 기다립니다. 나는 사랑에 빠진 여자입니다. 사랑하고 사랑받은 것에 만족하지요. 물론 아쉬움과 고통도 있었지요. 세상의 모든 비극이 그것입니다. 타인에게 낙관적 생각과 의지와 사랑을 주어야 한다는 말을 되풀이

    •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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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한잔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4>가만히, 조용히 사랑한다

    《“태어난 지 2, 3일이 되었을 때 유유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누나인 카를라는 깜짝 놀랐지만 나중에 천천히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날마다 물약을 주었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유이스는 말도 못하고, 걷지도, 달리지도, 글을 쓰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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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한잔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3>신도 버린 사람들

    《“무엇보다 소누가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참여했다는 사실이 기뻤다. 우리는 자식들에게 우리보다 나은 삶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 자식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싸울 것이다. 그리고 이 억압의 족쇄를 풀고 자유로워질 것이다.”》그

    •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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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한잔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2>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신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은 결코 주지 않습니다. 신은 인간이 감당할 만한 고통만 줍니다. 신은 인간이 고통스러워할 때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늦추지 않습니다. 다만 인간이 너무 성급해서 신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까지 기다리지 못할 뿐입니다.”》 아버지

    • 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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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한잔에 어울리는 따뜻한 이야기]<1>사람이 아름다운 이유

    이영호 씨는 타고난 체격에 운동신경이 좋아 어릴 때부터 역도를 했다. 중학교 때 한국기록을 깼다. 주위의 기대도 높았다. 그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20대 초반. 집으로 돌아와 보니 문은 잠겨 있고 열쇠는 없었다. 벽을 타고 올라 6층 집의 베란다로 들어가다 그만 발이

    • 201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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