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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역사를 따라 문화를 따라]<10·끝>철도의 길 근대기 영욕의 흔적

    조선 수탈 교두보불평등 조약 맺어 철도 부설쌀 수송 14배까지 늘어근대문물의 상징“반나절 거리가 1시간40분에”지식인들 문명의 충격한국 산업화에 영향철도따라 물류체계 형성21세기 ‘국토 대동맥’으로 ○ “증기와 전기기관 소리가 찬란한 문명을 낳는다” 도원역 인

    •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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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역사를 따라 문화를 따라]<9>유리의 길 유라시아를 관통한 신문물

    로마 유리병에 담겨온 진기한 문화, 신라를 깨우다 《황남대총 천마총 등 신라의 대형 고분이 모여 있는 경북 경주의 대릉원. 1974년 이곳 황남대총(5세기)에서 금관과 황금유물 등 2만2000여 점이 출토됐다. 당시 많은 사람의 관심사는 화려한 황금빛 금관이었다. 그러나 금

    •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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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역사를 따라 문화를 따라]<8>다산 유배의 길 실학사상을 집대성하다

    《1801년 10월, 경북 포항에 유배돼 있던 정약용(1762∼1836)이 체포됐다. 서울 의금부로 압송되는 내내 정약용은 불안했다. 또 누가 나를 죽이려는가. 가장 큰 걱정은 폐족(廢族)이었다. 일곱 달 전 신유교옥에 연루돼 셋째 형 정약종과 매형 이승훈이 처형당했다. 둘째 형

    •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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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역사를 따라 문화를 따라]<7> 추사 유배의 길-위대한 예술이 되다

    연행의 추억… 유배지의 恨… 붓끝에 스며 세한도를 낳다《추사는 충남 예산 집 근처에 심어 놓은 백송(白松)을 떠올렸다. 34년 전인 1810년 스물네 살 때, 아버지를 따라 사절단 일행으로 연경(燕京·지금의 베이징)에 갔다 돌아오면서 종자를 가져다 심은 소나무였다. 청나

    • 20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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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역사를 따라 문화를 따라]<6>삼국유사의 길-신화를 다시 만나다

    《일본 도쿄에서 서남쪽으로 신칸센 기차를 타고 달리면 1시간 50분 정도 걸리는 나고야는 막부시대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도시다. 13일 찾은 이곳의 날씨는 맑고 포근했다. 역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20여 분. 한적한 주택가에 도착했다.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자 호사(蓬

    •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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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역사를 따라 문화를 따라]<5>순행과 몽진의 길-안동의 문화를 낳다

    《15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수곡리의 국신당(國神堂). 수곡리 이장 오기식 씨가 국신당의 문을 열자 두 개의 나무 인형이 나타났다.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 목신상(木神像)입니다. 이 자리가 고려 때 공민왕의 어가(御駕)가 쉬어갔던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 사당을

    • 201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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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역사를 따라 문화를 따라]<4> 연행사의 길 - 사진과의 첫 만남

    《“아침 식사 후 판관 박명홍, 오상준과 함께 아라사관(俄羅斯館)을 구경하러 갔다.…안으로 들어가니 벽 위에 사람이 차례로 앉아 있는데, 의관이 선명하고 기상이 단정했다. 가까이 다가가 보았더니 바로 화상(畵像)을 벽에 걸어놓은 것이었다. 틀림없이 살아있는 사람으

    • 201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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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역사를 따라 문화를 따라]<1> 표류의 길-코레아, 유럽을 만나다

    《길에는 흔적이 있다. 교류와 전파의 흔적. 길에는 만남이 있다. 교류와 전파는 낯선 것과의 만남이기 때문이다. 그 만남은 늘 새로운 사상과 예술, 문화를 탄생시켜 왔다. 한국의 문화사를 바꿔 놓은 길의 흔적을 되짚어보고 그것의 현재 의미를 들여다보는 신년기획 ‘길,

    • 20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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