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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보 기자의 이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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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사의 인생 수담]“창조와 혁신적 생각의 훈련 도구로 바둑이 딱입니다”

    [명사의 인생 수담]“창조와 혁신적 생각의 훈련 도구로 바둑이 딱입니다”

    《까칠했다. 저돌적이거나 유려하진 않은데 어딘지 ‘뒷골’이 당기는 바둑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기자가 초반에 섣불리 건드렸다가 날카로운 가시에 깊숙한 상처를 입었다. 중반 이후 기자의 꼬임에 넘어가 비록 형세가 역전됐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였다. 17일 서울 강서구 기…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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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사의 인생 수담]“사업도 바둑도 이기려 하기보다 지지 않으려 애씁니다”

    [명사의 인생 수담]“사업도 바둑도 이기려 하기보다 지지 않으려 애씁니다”

    ●나의 한수○ 꾹꾹 참아둔다 바둑 관전기에서 가장 좋아하는 표현이다. 형세나 기분에 휘말리지 않고 적절한 기회가 올 때까지 참는 것이다. 남들이 ‘느리다’고 비판하는 것을 감수할 용기와 자신감이 필요하다. 경영에서도 회사 역량에 맞게 참아야 할 땐 참아두는 것이 실패의 확률을 줄일…

    •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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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보기자의 이 한수]후지쓰배 본선 2회전

    흑, 대마잡기 일보 전 삐끗○ 장면도=후지쓰배 본선 2회전에선 국내 2관왕 박정환 7단(17)과 중국 구리 9단의 대결이 가장 관심거리였다. 세계무대에서도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 7단이 과연 구리 9단을 넘어설 수 있을까. 수읽기가 센 두 기사답게 난타전을 벌였다.

    • 20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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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한수]제14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3번기 2국

    ▽장면도=세계대회 12연승 중인 쿵제 9단이 지난해 12월 삼성화재배 우승에 이어 2개월 만에 LG배마저 품으려고 한다. 쿵제 9단이 먼저 1승을 올린 뒤 맞은 2국. 1국 때와 마찬가지로 반집을 다투는 미세한 승부다. 쿵제 9단은 흑 1로 상변 백을 툭 건드려 본다. 백이 ‘가

    •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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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한수]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5국

    농심배 2라운드 첫판(5국)에서 만난 기사는 중국의 셰허 7단과 일본의 ‘최연소 명인’ 이야마 유타 9단(21). 지난해 10월 15일 장쉬 9단을 꺾고 20세 4개월에 명인위를 차지한 이야마 9단은 당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 간

    • 201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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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보기자의 이 한수]중국 갑조리그 22차 라운드

    최철한 9단은 올해 중국바둑리그에 시안(西安) 팀으로 출전해 9승 3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바둑리그 을조(2부리그)에서 올해 갑조(1부리그)로 승격한 시안 팀은 갑조 잔류가 목표였으나 최 9단의 활약 덕분에 12개 팀 중 6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1

    • 20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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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한수]결승 진출 가른 백의 묘수

    제14회 삼성화재배 준결승 3국○ 추쥔 8단 ● 이창호 9단 228수 끝 백 불계승○ 장면도=준결승에서 첫 판을 내주고 둘째 판을 이긴 뒤 맞은 마지막 대국. 한국 기사 중 유일한 4강 진출자인 이창호 9단이 추쥔 8단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할지 관심이 쏠렸다. 형세는 반 집 승

    • 2009-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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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보기자의 이 한수]한국리그 14라운드

    두 기사 모두 싸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강타자들이다. 이 바둑도 초반 좌변에서 번진 싸움이 중앙까지 이어지며 수십 집 크기의 패가 나기 직전이다. ▽장면도=원성진 9단은 4의 곳에 둬 패를 걸기 전에 흑 3으로 팻감을 만들려고 한다. 백이 여기를 받아주기 시작하면

    •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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