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

기사 53

구독 0

날짜선택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멀어지는 경제 克日의 꿈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멀어지는 경제 克日의 꿈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17년은 산업화의 거목(巨木)들을 되돌아볼 만한 해다. ‘대한민국 산업혁명’을 주도한 박정희 전 대통령은 100년 전인 1917년 태어났다. 허허벌판 영일만에 포항제철(현 포스코) 신화를 일군 박태준은 탄생 90주년을 맞는다. 국산 라디오와 흑백 TV 수상기를 …

    • 2016-12-28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저질’ 국회의원의 기업인 망신 주기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저질’ 국회의원의 기업인 망신 주기

    경기도 오산이 지역구인 4선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튀는 언행’으로 종종 물의를 빚었다. 2008년 6월 광우병 촛불시위 때 경찰관 3명을 폭행해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 원의 유죄가 확정됐다. 2012년 7월에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감 중이던 정봉주 전 의원과 관련해 “광…

    • 2016-12-14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짧았던 번영’ 이대로 막 내릴 순 없다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짧았던 번영’ 이대로 막 내릴 순 없다

    몇 년 전 휴가 때 이집트 그리스 터키를 여행한 적이 있다. 모두 세계사에서 큰 발자국을 남긴 국가였다. 평소 역사의 흥망성쇠에 관심이 많아 ‘비용이 만만찮지만 한번 다녀오자’고 마음먹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터키의 톱카프 궁전박물관에서 그들의 …

    • 2016-11-30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대통령 즉각 下野’가 미칠 충격들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대통령 즉각 下野’가 미칠 충격들

    대한민국은 지금 절체절명의 복합위기 상황이다. 김정은의 핵·미사일 협박은 발등에 떨어진 위험으로 다가왔다. 경제는 길고도 어두운 터널에 갇혔다. 안보와 경제가 이처럼 함께 시험대에 오른 전례가 드물다. 한 예비역 장성은 “6·25전쟁 이후 가장 심각한 국난(國難)의 시기”라고 했다. …

    • 2016-11-16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식물 대통령’의 한국, ‘1강 총리’의 일본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식물 대통령’의 한국, ‘1강 총리’의 일본

    몇 년 전 일본은 극심한 리더십 부재에 시달렸다. 아베 신조 1차 내각이 출범한 2006년 9월부터 3년간 세 명의 자민당 의원이 총리를 지냈다. 3년 3개월 이어진 민주당 정권 총리도 세 명이었다. 6년여 동안 6명의 총리가 등장했다가 물러났다. 평균 재임 기간은 약 1년에 불과했다…

    • 2016-11-02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1등’도 휘청거리는 격랑의 시대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1등’도 휘청거리는 격랑의 시대

    서울 종로1가의 KEB하나은행 서린지점은 원래 외환은행 지점이었다. 지난해 9월 하나은행에 통합된 뒤 지점명이 바뀌었다. 외환은행의 흔적은 간판 한쪽의 외환전문은행이란 말에 남아있는 정도다. 외환은행은 산업화 시대 서독으로 간 광부와 간호원들의 모국 송금계좌 개설을 전담한 은행권의…

    • 2016-10-19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한국 기업 옥죄면 내 가족 삶 나아지나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한국 기업 옥죄면 내 가족 삶 나아지나

    요즘 경제계가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는 곳은 ‘권부(權府)의 상징’ 청와대가 아니다. 경제부처들이 몰려 있는 정부세종청사는 더더욱 아니다. 온갖 특혜를 누리면서도 책임은 안 지는 의원들이 군림하는 국회의사당이다. ‘여의도 리스크’란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여의도 리스크’에 촉각 영…

    • 2016-10-05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일본 관광산업의 ‘3종 신기’와 한국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일본 관광산업의 ‘3종 신기’와 한국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들의 입국 심사 시간이 단축될 것 같다. 일본 정부는 방일 외국인 증가에 따른 공항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의 입국 심사를 출발지에서 마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우선 한국 및 대만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다…

    • 2016-09-21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국민 여론 오도한 송희영 前 주필의 펜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국민 여론 오도한 송희영 前 주필의 펜

    2008년 9월 15일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했다.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글로벌 금융위기의 신호탄이었다. 한국은 비교적 선방한 나라로 꼽히지만 되돌아보면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리먼 파산 직전까지 진행된 산업은행의 리먼 인수 시도가 대표적 사례였다. ‘리먼 인…

    • 2016-09-07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레전드의 길’ 오승환과 이치로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레전드의 길’ 오승환과 이치로

    이달 15일(한국 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홈구장인 리글리필드. 6 대 3으로 앞서던 원정팀 세인트루이스가 8회말 수비에서 솔로홈런을 맞아 6 대 4로 쫓기자 마이크 머시니 감독은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바로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1과 3분의 2이닝 동안…

    • 2016-08-24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재벌 3세 갑질’의 그늘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재벌 3세 갑질’의 그늘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48)은 2011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조부인 이재준 창업자와 부친인 이준용 명예회장에 이어 경영 사령탑을 맡은 그는 국내 건설업계 사상 첫 ‘3세 경영’의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46)은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4남인 정몽우 …

    • 2016-08-10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한국은 시장경제 할 수 있는가”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한국은 시장경제 할 수 있는가”

    2004년 4월 총선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탄핵 역풍에 힘입어 과반수 의석을 확보했다.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86 운동권 출신의 ‘탄돌이’들이 대거 금배지를 달았다. 노무현 정권 청와대와 여당의 젊은 실세들은 총선 민의를 거론하며 경제정책에서도 좌향좌 드라이브를 걸었다. 완…

    • 2016-07-27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직장인 절반이 소득세 안 내는 나라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직장인 절반이 소득세 안 내는 나라

    그제 동아일보는 근로소득자 면세자 급증과 정치권의 소득세 감면 경쟁의 폐해를 분석한 기사를 1면과 3면에 실었다. 신문의 1, 3면은 그날의 메인 이슈를 싣는 지면이다. 이 사안은 충분히 그렇게 다룰 만한 가치가 있다. 같은 날 국회 예결특위도 근소세 면제자 비중을 낮추자고 제안하는 …

    • 2016-07-13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더민주 짝퉁’ 새누리당에는 미래 없다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더민주 짝퉁’ 새누리당에는 미래 없다

    여야 의원 76명이 참여한 국회연구단체 ‘경제재정연구포럼’이 22일 출범했다. 4당 대표의 축사 중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심 대표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문을 읽어내려 갈 때 정의당의 원고를 가지고 왔나 착각했을 정도였다”고…

    • 2016-06-29
    • 좋아요
    • 코멘트
  •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비자금의 덫’ 걸린 롯데, 큰 칼 빼든 검찰

    [권순활의 시장과 자유]‘비자금의 덫’ 걸린 롯데, 큰 칼 빼든 검찰

    전두환 정부 말엽인 1987년 범양상선 불법 외화유출 사건이 터졌다. 1조 원의 부채에 시달리던 범양상선의 박건석 회장이 1800만 달러(당시 환율로 150억 원)를 해외로 빼돌린 사건이었다. ‘해운왕’으로 불리던 박 회장은 국세청 조사와 검찰 수사가 이어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 2016-06-15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