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대단한 나라인줄 알았는데 우리보다 20∼30년 늦었구먼』 최근 모스크바를 다녀간 서울의 한 지도급 인
서울이거나 東京이거나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삿짐센터 차가 옆집에 서 있거나 낯선사람과 같은
조국을 떠난지 어언 35년. 긴 세월동안 캐나다 등에서 공부하고 서양문화를 호흡하면서 그곳의 젊은 세대들을 교
준환아. 지난해 12월초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서 너희 집에 머물며 시원스럽게 생긴 너를 보고 이모는 마음이 흐뭇
생각나세요. 그즈음 시골중학교 초가을 뽀얀 운동장옆 화단에는 샐비어며 백일홍이 유난히 붉었었지요. 그때
제가 한국을 떠난지 28년, 미국 교육계에 몸담은지 22년이 됩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교육자 및 학부모들과 얘기
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온 국민에게 충격이었지만 저에게는 고국을 또한번 방문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당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