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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카페베네와 스타벅스

    [데스크 진단]카페베네와 스타벅스

    12일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김선권 전 대표가 2008년 서울 천호동에서 1호점으로 시작한 카페베네는 5년 만에 매장 수를 1000개 이상으로 늘리면서 스타벅스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와플 같은 새로운 메뉴와 …

    •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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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가상통화, 끝까지 버티는 2030

    [데스크 진단]가상통화, 끝까지 버티는 2030

    역시 이번에도 ‘존버’가 답이었다. 존버는 ‘×나게 버티기’의 약자로, 가상통화 투자자들이 많이 쓰는 유행어다. 가상통화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팔지 않고 반등할 때를 기다린다는 뜻이다. 가상통화 시장은 11일 오전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폐쇄’라는 극약 처방을 덜컥 발표하면서 아수라…

    •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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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모든 걸 바꿔… 회춘한 그랜저와 구치

    [데스크 진단]모든 걸 바꿔… 회춘한 그랜저와 구치

    브랜드 회춘(回春)은 나이 든 브랜드를 젊고 ‘쿨하게’ 만든다는 용어다. 브랜드 전략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미션 임파서블’로 통한다. 한 아웃도어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차라리 새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론칭하는 게 낫다. 사람 마음속에 들어가 생각을 바꾸는 일은 정말 어렵다”고 …

    •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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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떡잎은 보호받아야 한다

    [데스크 진단]떡잎은 보호받아야 한다

    “나는 사업을 잘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계속 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말을 하는 기업인이 있다면 사람들은 의아해할 것이다. 식자(識者)는 자본주의와 경영의 냉혹함을 얘기하며 그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고, 대중(大衆)은 그 실천을 보지 못하니 그 말의 진정성 …

    •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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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알고리즘은 공정할 수 있는가

    [데스크 진단]알고리즘은 공정할 수 있는가

    [명사] 어떤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입력된 자료를 토대로 원하는 출력을 유도하는 규칙의 집합.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온 알고리즘의 정의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나 썼던 이 단어가 최근 1, 2년 사이 우리 삶에 훅 들어왔다. 뉴스 소비도 그중 하나다. 우리가 하루에 최소 열 번쯤은 들…

    •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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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그때 “빚내서 집 사라”던 장관은 어디 있나

    [데스크 진단]그때 “빚내서 집 사라”던 장관은 어디 있나

    한때는 박근혜 정부도 소득주도 성장을 꾀한 적이 있었다.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게 자꾸 문제가 되자 “그러면 빚보다 소득이 더 빨리 늘면 된다”는 새로운 이론을 들고 나온 것이다. 빚을 매개로 한다는 게 달랐을 뿐 가계소득을 높여 내수 경제를 살린다는 기본 취지는 현 정부의 기조와 같았…

    •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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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실험실 결과를 돈과 일자리로

    [데스크 진단]실험실 결과를 돈과 일자리로

    제약사 동아ST는 올해 2월 미국의 세계적 제약기업 애브비로부터 480억 원을 받았다. 임상시험 단계에 한참 미치지 못한 ‘초기물질’을 넘기고 6350억 원이라는 거금을 받기로 지난해 말 계약한 대금이다. 이 회사가 초기물질을 찾아내 넘긴 과정은 실험실 결과가 경제적 가치로 이어진 전…

    •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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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아일랜드서 날아온 청구서

    [데스크 진단]아일랜드서 날아온 청구서

    최근 국내 대기업의 한 홍보 임원은 광고 집행 내역을 살펴보다 고개를 갸웃했다고 한다. 페이스북에 광고를 집행했는데, 인보이스(계약서)는 낯선 곳에서 날아왔다. 주소는 아일랜드 더블린 그랜드캐널광장 4번지. 바로 페이스북 아일랜드 법인이었다. 국내 기업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

    •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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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20년前 장관’까지 불러낸 우리 사회 편 가르기

    [데스크 진단]‘20년前 장관’까지 불러낸 우리 사회 편 가르기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68)는 산은의 ‘마지막 총재’로 역사에 기록돼 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은 “산은이 일반 은행과 같은 기능을 하면서도 총재로 불리는 데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며 그를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결국 총재란 명칭은 행장으로 격하(格下)되고 김 전 총재는 옷을…

    •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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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일자리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데스크 진단]일자리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방글라데시는 기후변화 피해를 가장 많이 본 나라 중 하나다. 기후가 바뀌면서 사이클론이 잦아졌다. 사이클론이 지나갈 때마다 해안선이 밀려왔다. 마을 우물이 있던 자리가 어느새 파도치는 해변이 됐다. 해수면이 높아져 많은 지역이 바다에 잠겼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가난한 사람에게 가혹…

    •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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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정책도 ‘벤처’처럼 거침없어야

    [데스크 진단]정책도 ‘벤처’처럼 거침없어야

    독일 뮌헨공대에는 아주 놀라운 학사 정책이 있다. 박사학위 수여 여부를 사실상 대기업이 결정한다.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회사 BMW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그런 식이다. BMW는 미래 자동차에 필요한 여러 기술을 뮌헨공대에 연구과제로 제안한다. 대학은 박사학위를 줄 만한 과제를 골라…

    •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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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한국 경제, 괜찮다고요?

    [데스크 진단]한국 경제, 괜찮다고요?

    ‘한국 경제가 위기라고요? 한국 경제 괜찮습니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런 문구가 큼지막하게 걸렸다. 외환위기 20년을 앞두고 한국 경제에 대한 경고음이 잇따르자 이를 의식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달 13일에는 김현철 대통령경제보좌관과 홍장표 대통령경제수석이 갑자기 기자간…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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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로봇 시대의 삽질 대책

    [데스크 진단]로봇 시대의 삽질 대책

    세계적 경제학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1960년대 한 개발도상국의 정책 컨설팅을 위해 운하(運河) 공사 현장을 찾았다. 그런데 공사장에선 이렇다 할 중장비 하나 없이 인부들이 모여 힘들게 삽질만 하고 있었다. 옆의 공무원에게 이유를 묻자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려고 그랬다”는 답이 돌…

    •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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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기업인들의 침묵

    [데스크 진단]기업인들의 침묵

    과거에 동방플라자로 불린 서울 세종대로 삼성생명 본사 사옥이 부영에 팔린 지 1년 반이 지났다. 그 이후 달라진 건 빌딩 지하 식당가다. 오랜만에 지하를 둘러보고 깜짝 놀랐다. 썰렁했던 지하 공간에 이름난 프랜차이즈 식당이 가득 들어섰다. 예전에 삼성이 이 건물을 가지고 있을 땐…

    •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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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진단]박성진 청문회, 이념보다 능력을 보고 싶다

    [데스크 진단]박성진 청문회, 이념보다 능력을 보고 싶다

    면접을 준비 중인 A 씨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동종 기업 고위직으로 스카우트를 제안 받아 응했는데,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 시대에도 업적은 있다’는 취지로 평가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A 씨를 스카우트하기로 한 기업 이사회에서 ‘어떻게 노무현 코드에 맞는 사람을 스카우트할 수 …

    •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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