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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가 해봤다:현장 기자의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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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앞에 두고 갑자기 짙은 안개… 활주로 불빛따라 무사 착륙

    공항 앞에 두고 갑자기 짙은 안개… 활주로 불빛따라 무사 착륙

    지난달 23일 인천 중구 대한항공 운항훈련센터. 항공기 머리 부분만 잘라 놓은 B777-200 항공기가 놓여 있었다. 조종사들이 모의 운항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운항 시뮬레이터로, 실제 항공기 조종석과 동일한 형태와 시설을 갖췄다. 이날 기자와 함께 모의 운항훈련을 한 진에어 …

    • 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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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얽히고설킨 ‘전선 거미줄’… 한 건물에 들어가는 선 한개로 손질해야

    얽히고설킨 ‘전선 거미줄’… 한 건물에 들어가는 선 한개로 손질해야

    ‘낙후된 도심’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풍경이 있다. 구불구불한 골목길, 다닥다닥 붙은 주택, 갈라진 틈새로 풀이 난 시멘트 바닥…. 어딘지 허전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전선이 늘어진 전봇대다. 전단지와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회색 기둥 위 얽히고설킨 검은 선들은 오래돼 낡은 도시 이미…

    •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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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입감 한층 더 높아진 ‘갤럭시 S9’

    몰입감 한층 더 높아진 ‘갤럭시 S9’

    삼성전자 갤럭시 S9은 전작 S8 때부터 적용한 베젤리스(테두리가 없는 디자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언뜻 보기에는 전작과 외부 디자인에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두 제품을 양손에 놓고 살펴보면 더욱 ‘완성형’에 다가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심하…

    •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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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리 곳곳에 부식 주범 새 배설물… ‘통통’ 소리나면 이상신호

    다리 곳곳에 부식 주범 새 배설물… ‘통통’ 소리나면 이상신호

    《서울의 겉은 화려하다. 새로 들어선 초고층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에 야간조명이 멋진 다리, 그리고 5세대(5G)를 구가하는 광통신망까지. 첨단 메트로폴리스라는 이미지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1970∼1990년대 급팽창하면서 갖춰진 도시 인프라의 속내는 어떨까. 각종 재난에도 끄떡없이 …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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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차로 車 튀어나오자 감속… 후방 車 몰리자 차선 옮겨 양보

    교차로 車 튀어나오자 감속… 후방 車 몰리자 차선 옮겨 양보

    어흥, 내 이름은 수호랑. 공식적으론 평창 겨울올림픽 마스코트지만 대회를 찾은 선수단, 관람객의 안전을 ‘수호(守護)’하는 비밀임무를 수행 중이지. 지난주부터 강원 강릉시 경기장 인근 도로에 운전 조작 없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버스가 출몰한다는 얘길 듣고 현장에 바로 출동했어.…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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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 없고 해삼-소라 늘어… “바다 풍력발전이 새 희망”

    소음 없고 해삼-소라 늘어… “바다 풍력발전이 새 희망”

    9일 제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해안가. 이곳에만 있는 독특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을 앞바다 한가운데에 풍력발전기 10기가 늘어서 있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해상풍력발전소인 탐라해상풍력발전소다. 이 발전소는 육지가 아닌 바다에 있다. 지난해 9월 상용 운전을 …

    •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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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 빨리”만 외치지 말고, 또박또박 위치 말하세요

    “119 빨리”만 외치지 말고, 또박또박 위치 말하세요

    1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 119상황접수요원 유정춘 소방장(44)에게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 60대 A 씨가 “다리가 너무 아프다. 죽고 싶다”고 말했다. 모니터에는 구로구의 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0m의 원이 표시됐다. 정확한 위치를 알…

    •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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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란다 ‘생명 통로’ 급할땐 걷어차세요

    베란다 ‘생명 통로’ 급할땐 걷어차세요

    “보세요, 통통 소리가 나죠?” 13일 오후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서울 노원소방서 안병철 소방관이 605호 베란다 벽을 두드리며 말했다. 606호와 연결된 베란다를 막아주는 벽이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시멘트 벽이지만 실은 두께가 1cm도 되지 않는 석고보드로 돼 있다. 망치…

    •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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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강기, 줄 잡지 말고 벽보며 내려오세요

    완강기, 줄 잡지 말고 벽보며 내려오세요

    높이 6m 남짓한 난간에 서자 다리가 떨렸다. 의지할 건 완강기밖에 없었다. 눈을 질끈 감고 아래로 몸을 던지려던 순간 교관의 날카로운 외침이 들렸다. “절대 앞으로 뛰어내리시면 안 됩니다!” 9일 서울 광진구 광나루안전체험관. 난생처음 완강기 체험에 나선 기자의 몸을 김현선 …

    •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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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차 탱크 5분이면 바닥… “소화전 막으면 큰일나요”

    소방차 탱크 5분이면 바닥… “소화전 막으면 큰일나요”

    화재 현장에서 소방차가 한 번에 쏟아부을 물의 양은 제한돼 있다. 펌프차와 물탱크차를 모두 투입해도 길어야 5분이면 물이 떨어진다. 펌프차만 출동하면 3분도 벅차다. 소방차 운전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소화전부터 찾아 뛰는 이유다. 소방차 물이 떨어지기 전에 소화전을 열고 수관을 연…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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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마음 알아주는 車… 고마워요 왈왈왈

    반려견 마음 알아주는 車… 고마워요 왈왈왈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세 살 난 푸들 ‘레미’입니다. 제 주인은 저와 함께 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는 걸 즐깁니다. 하지만 저는 자동차를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자동차가 무섭기도 하고 때때로 위험하기도 하거든요. 겁이 많은 저를 주인은 항상 안고 운전을 합니다. 저를 조수석에 태우면 …

    •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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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건 적셔 코입 막고 몸 낮춰 대피

    수건 적셔 코입 막고 몸 낮춰 대피

    갑자기 정전됐다. 문틈 사이로 흰색 연기가 들어왔다. 화재 상황을 연출한 훈련인데 실제와 구별되지 않았다. 훈련 전 “일반인 체험 때보다 3배 이상 연기 농도를 높여 달라”고 요청했다. 눈앞이 10초 만에 뿌옇게 변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았다. 연기 사이로 비상구를 안내하는 ‘피…

    •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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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난후 30초가 골든타임… “안전핀 뽑은 뒤 손잡이 꾹!”

    불난후 30초가 골든타임… “안전핀 뽑은 뒤 손잡이 꾹!”

    “안전핀이 안 뽑혀요. 이거 불량 소화기죠?” 6일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에서 소화기를 붙잡고 30초가량 씨름하던 기자는 결국 ‘SOS’(구조신호)를 보냈다. 옆에 서 있던 전민호 소방관(37·용산소방서 교육팀장)이 SOS를 받았다. “왼손으로 손잡이를 누르고 있으니까 안전핀이 안 …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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