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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젊음은 외친다… 빵이 아닌 꿈을 달라고

    서울 신촌의 부대찌개 집.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통과해 대기업에 다니는 졸업생들과 그 구멍을 통과하기 위해 ‘박박 기고’ 있는 후배들이 모였다. ‘취업 선배들과의 대화’였다. “요즘 학생들 패기가 없어 걱정이다. 세세한 스펙 따위에 목숨 걸지 말고 큰 꿈을 가져

    • 201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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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惡이 판치는 이곳, 끝까지 널 지켜줄게

    절대 악(惡)의 집안에서 자라난 후미히로. 그는 군수산업으로 부를 축적한 그룹에서 계획에 의해 악을 행할 인물로 태어나지만 그 운명을 거부한다. 너무도 사랑하는 여성 ‘가오리’를 만났기 때문. 그는 가오리를 범하려는 아버지를 죽인다. 가오리는 후미히로의 얼굴에서

    • 201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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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게임속에선 난 영웅” PC방 폐인 탈북청년의 외침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포악한 황제의 성(城)에 혁명군들이 집결했다. 황제의 친위대는 강력하고 하늘에는 황제의 신복(臣僕)인 용들이 불을 뿜지만 자유를 위한 민초들의 항거는 치열하다. 끝없이 몰려드는 혁명군들, 결국 황제는 거대한 인파에 파묻혀 최후를 맞는다. 이런

    • 20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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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술 없이 풍류 없다, 눈으로 취하는 글들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우리가 술을 마시는 이유는 저 하늘의 별들 때문이다.’(소설가 김혁) ‘술과 숨바꼭질을 하며 세월을 보낸 사나이가 있었다. 평생 사랑하는 대상을 가졌다는 점에서 그는 행복했고, 그 사랑이 자신을 망가뜨렸다는 점에서 그는 불행했다.’(소설가

    • 20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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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가방 찾으려 올라탄 신칸센 킬러들이 왜 이리 많은거야

    킬러들의 세계를 다룬 얘기는 많다.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추격전도 이미 낯익다. 하지만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모리오카로 가는 시속 200km의 신칸센을 무대로 한 이 작품은 어딘가가 다르다. 서로 정체를 모르는 킬러들이 잠깐 스쳐 지나갈 때 일반인인지 킬

    • 20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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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새처럼 재잘거리는 어린이의 몸짓은 시

    ‘어린이의 말은 시/어린이의 몸짓은 시/산새처럼 재잘거리는/피라미처럼 파닥거리는/팔팔 살아있는/어린이는 생명의 바로 그것//…’(시 ‘인류의 희망’에서) 2003년 타계한 시인은 수많은 미발표시를 남기고 떠났다. 2005년 두 권의 유고시집이 나온 데 이어 6년 만에 34

    • 20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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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전쟁공포 잊으려 토하도록 먹었다” 이라크 美軍병사와 가상 편지대화

    ‘친애하는 아멜리 노통브, 나는 미군 이등병입니다. 이름은 멜빈 매플, 그냥 멜이라고 불러주세요.’ 아멜리 노통브가 어느 날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사에게서 받은 한 통의 편지로 이 작품은 시작한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초판 22만 부를 찍으며 화제를 일으킨 이

    • 20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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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살인-자해 난무하는 번잡한 도시 속 방황

    한 사내가 있다. 이름은 프랑수아 베송. 전직 교사로서 현재는 무직이다. 번잡한 도시에 사는 그가 12일 동안의 방황을 더듬은 것이 이 작품의 골자다. 그가 번잡한 도시를 거닐고, 여러 사람들과 스치는 과정들을 덤덤한 시각으로 보여준다. 살인과 자살, 자해 등이 벌어지

    • 20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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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세상 바꾸는 혁신은 디자인에서 나온다

    디자이너 딘 카멘은 한 쇼핑몰에서 휠체어를 탄 남자를 만났다. 그 남자는 보도의 턱을 올라가지 못하거나 선반 위 물건을 집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카멘은 생각했다. ‘휠체어를 탄 사람은 보도를 넘거나 일어서서 물건을 집을 수 없는 걸까?’ 카멘은 연구를 거듭해 대형

    • 201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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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땅을 뺏기던 날 아버지는 마지막 고구마를 캐어 오셨다

    마오쩌둥의 사상과 위상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중국 내에서 ‘5금(禁) 조치’(출판·홍보·게재·비평·각색 금지)를 당했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2005년), 중국의 에이즈와 매혈 문제를 짚은 ‘딩씨 마을의 꿈’(2006년) 등 중국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소설을 주로 써온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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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커피전문점 시대, 추억의 다방 순례

    딸기다방, 초양다방, 희다방, 은파다방, 묘향다방…. 향수가 느껴지는 옛 다방 모습이 책 속 가득하다. 스쿠터를 타고 전국의 다방을 찾아다닌 기행기. 경북 영양군에 가면 50여 년 된 ‘향수다방’이 있다. 고동색 창틀은 칠이 벗겨져 울퉁불퉁하고 한구석에는 빨간 공중전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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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미술은 발품 팔아 현장에서 봐야”

    미술관에도 색깔이 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 있는 아트센터 나비는 주로 창의적인 미디어 아트 전시를 한다. 송파구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과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은 사진 전시로 유명하다. 디자인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이 주목받는다. 상설전시의 수준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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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이른 아침 쌀독 여는 소리 들을 때… 소년은 살고 싶었다

    이 책의 작가는 2002년 등단한 뒤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등 두 권의 소설집으로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휩쓸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소설가 장마리 귀스

    • 201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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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서양동화에선 왜 ‘城’이 단골 무대일까

    서양 동화에서 성(城)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이유는 무얼까.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에서 성은 주요 배경이 된다. “서양의 성은 성곽, 성벽 그리고 성채가 있다. 이것은 완벽하고 튼튼한 하나의 세계를 내보이는 장치이며 그 세계는 언제나 도전을 받는

    • 201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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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1920년 월가 폭탄테러 배경 범죄 스릴러

    1920년 9월 16일 낮 12시 미국 월가에서 폭탄이 터져 30여 명이 죽고 400여 명이 다쳤다. 오늘날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테러 공격인 ‘1920년 월가 폭탄 테러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건의 실체를 향해 숨

    • 201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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