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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까만 늑대야 슬퍼 마, 넌 검은 모습이 제일 멋져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하지만 자못 참하고 멋진 꼬마 늑대들을 위하여.’ 책의 첫 페이지에 저자는 이렇게 적었다. 그리고 한 장을 넘기면 얼굴에 실망과 낙심이 가득한 까만 늑대 한 마리가 등장한다. 자, 이제 변신 프로젝트에 나선 늑대의 일주일이 펼쳐진다. 까만 늑대

    • 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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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어린이들에게 행복을 배달한 기부천사

    ‘철가방 기부천사’ 고(故) 김우수 씨의 삶을 다룬 동화. 그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거리에서 앵벌이를 했다. 성인이 된 뒤에는 술에 의지해 살다가 교도소에 들어가고 말았다. 그곳에서 우연히 펼친 잡지를 통해 어려운 아이들의 사연을 접하고 깨

    • 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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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120년전 고흐가 그린 카페 테라스… 오늘 밤 그곳서 와인 한잔!

    1889년 2월 프랑스 아를 시민들은 시장에게 청원서를 제출했다. 수상한 행동을 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를 쫓아내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상상이나 했을까. 아를이 고흐의 발자취를 찾는 관광객들로 들끓게 될 줄.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의 배

    • 201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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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친구들의 살인게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

    작가는 연세대 철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올해 스물여섯이다. 그 나이에 수상 경력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문학사상 청소년문학상 대상, 푸른작가 청소년문학상, 대산청소년문학상 금상, 최명희청년문학상, 천마문학상, 계명문화상, 토지청년문학상, 세계청소년문학상,

    • 201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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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마음을 읽는 소년의 눈 상처 받은 영혼 달래다

    소설가 김연수는 2008년 봄부터 계간 청소년잡지 ‘풋’에 이 작품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차례 마감을 하지 못하더니 급기야 2009년 여름을 끝으로 연재를 중단했다. 작가는 3년 만에 작품을 완성해 단행본으로 펴냈다. 그 곡절은 무얼까. “처음에는 청소년잡지

    • 201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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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재치 에피소드가 가득… 클래식이 술술 읽히네

    “김 과장은 매일 ‘음정의 반올림(#·샤프)’이라는 이름의 아파트에서 ‘보통 3악장으로 된 기악곡 양식(소나타)’이란 차를 몰고 출근한다. 그는 ‘대지휘자(마에스트로)’라는 양복을 입고 있다.”(37쪽)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운 전문용어, 복잡한 작품명, 쾅쾅거리기

    • 201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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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주역에게 따귀 맞으며 썼지만… 개밥의 도토리”

    노자, 장자 등 동양 철학자들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내던 장석주 시인(58)은 7, 8년 전쯤 자연스레 주역(周易)에 손길이 갔다. “느닷없이 따귀를 연거푸 맞은 것 같았다”는 게 그 첫인상이었다고 시인은 회상한다. 유교의 3경(三經) 중 하나인 주역은 8괘(八卦)와 64괘 등을

    • 201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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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남편 외도에 상처입은 아내, 그녀가 달린다

    여기 한 여자가 있다. 불임 진단을 받고 절망 속에 사는 여인. 어느 날 남편이 외도를 했으며 그 외도가 남편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 날 시작됐음을 알게 된다. 여자는 달린다. ‘마라톤이 도대체 뭐기에….’ 마라톤으로 상처 입었던 여자가 다시 마라톤으로 치유되는 과정

    • 20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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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건축은 예술” 프리츠커상 수상 35명 이야기

    “건축은 예술이다.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1979년 제1회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 필립 존슨의 말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35명의 말과 글, 주요 건축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모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아그바르 타워, 프랑스 파리의 조

    • 20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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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실제 문근영이 아니라는데 너무 똑같은…

    맞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 문근영이다. 상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국민 여동생’이란 애칭을 얻은, 이제는 여동생이라고 부르기에는 살짝 어색한 여배우. 물론 작가는 “소설 속 문근영은 실제 문근영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그래도 너무 똑같다. 우리가 아는 문근영

    • 20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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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아르누보 화가 무하의 세계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한 체코인 화가 알폰스 마리아 무하(1860∼1939)는 아르누보 예술의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아르누보는 식물의 넝쿨 같은 곡선을 강조한 미술 양식으로 20세기 건축과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무하의

    • 20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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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박완서, 그가 남긴 지상의 마지막 선물

    22일 소설가 박완서(1931∼2011)의 1주기를 앞두고 나온 소설집. 생전에 문예지에 발표했지만 소설집으로 묶이지 못했던 단편 3개에 문인들이 추천한 단편 3개를 더해 ‘추모 소설집’ 형식으로 출간됐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일기장만을 남겼을 뿐 미발표 작품은 없는 것

    • 20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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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아이의 웃음에… 동트는 하늘에… 행복은 있다

    “책을 수집할 때 반드시 새 책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과거에 그 책을 읽었다고 생각하면, 책을 읽는 동반자를 얻었다는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재산을 나누어 가진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적 영문학자이자 서강대 명예교수인 저자는 중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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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모차르트 죽음의 진실은?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의 죽음과 그가 남긴 ‘마술피리’를 둘러싼 음모를 다룬 추리소설. 동생 볼프강의 부고를 접한 누나가 급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빈으로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밀결사단체 ‘프리메이슨’과 모차르트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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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예술]별것 있던가, 그대 추레한 인생아

    이 작품은 읽기에 불편하다. 대화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행갈이도 문단 나눔도 헐겁지 않다. 촘촘하고 빼곡하다. 마치 밥공기에 꾹꾹 힘주어 눌러 담은, 단단해진 밥을 힘겹게 떠먹는 듯하다. 좀체로 속도가 나지 않는다. 내용도 불편하다. 1980년대 후반 서른 즈음이 된

    • 201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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