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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기자의 히트 &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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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오늘의 ‘돌부처’ ‘괴물’ 만든 재활의 神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오늘의 ‘돌부처’ ‘괴물’ 만든 재활의 神

    ‘돌부처’ 오승환(33)은 단국대 1학년이던 2001년 겨울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일명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당시만 해도 수술은 선수 생명이 끝나는 걸 의미했다. 학교는 오승환을 야구부에서 내보내려 했다. 이전까지 아마추어 선수 중 팔꿈치에 칼을 대고 재기한 선수는 …

    •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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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스타 위에 팀” 김기태의 도박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스타 위에 팀” 김기태의 도박

    KIA 김기태 감독(사진)은 핑계 대는 걸 싫어한다. 언젠가 그는 부상 선수가 많다는 말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다. “찢어져 30바늘 이상 꿰매거나 인대가 파열됐거나, 그것도 아니면 뼈가 부러져 전치 4주 정도는 나와야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 겁니다. 그게 아니면…

    •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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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슈틸리케-김성근… 공통점은 “수비”

    ▷한국 축구를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올려놓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61·독일)은 ‘수비 축구’ 신봉자다. “공격하는 팀은 이길 수 있지만 수비를 잘하는 팀은 우승할 수 있다”는 한마디에서 그의 색깔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는 ‘늪축구’ ‘머드타카’(진흙+티키타카…

    •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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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NC ‘전력질주’, 삼성 ‘Together, Good to Great!’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NC ‘전력질주’, 삼성 ‘Together, Good to Great!’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의 빌리 빈 단장의 말처럼 스프링캠프는 푸른 잔디와 파란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기다. 프로야구 10개 팀이 모두 전지훈련에 들어가면서 야구팬들이 기다리던 2015시즌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많은 팀들이 이때를 전후해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한다. ‘다른 사…

    •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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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권위 떨치고 팀 속으로… 꿈 심어주는 구단주들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권위 떨치고 팀 속으로… 꿈 심어주는 구단주들

    넥센 강정호(28)는 불과 4년 전만 해도 야구 좀 하는 선수 중 한 명일 뿐이었다. 김춘수 시인의 시 ‘꽃’에 나오는 표현을 빌리자면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뒤에야 그는 비로소 메이저리거의 꿈을 갖기 시작했다. 여기서의 누군가는 넥센의 실질적 주인 이장석 대표다. 20…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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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공부의 神, 양상문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공부의 神, 양상문

    2000년대 초 지방 A 구단에서 있었던 일이다. 말술로 소문이 자자했던 B 선수가 ‘금주’를 선언했다. 사달은 일주일 정도 지난 뒤 났다. 역시 애주가였던 C 감독이 우연히 한 술집에 들렀다가 B 선수의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술집 주인의 요청에 날짜까지 적어 사인을 해 줬는데 그게…

    •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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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방망이 놓는 날은 내가 정한다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방망이 놓는 날은 내가 정한다

    “형, 이 추운 날 야구장엔 왜 나왔어요.” 묻고 싶은 건 오히려 나였다. 한파가 절정에 달했던 16일 서울 잠실구장. 귀마개와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완전히 감싼 한 선수가 텅 빈 야구장을 뛰고 있었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금방 끝날 것 같던 달리기는 꼬박 열 바퀴를…

    • 20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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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두목곰’의 소탐대실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두목곰’의 소탐대실

    팀과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든 선수들이 있다. ‘국민타자’ 삼성 이승엽(38)의 몸에는 푸른 피가 흐르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적토마’ LG 이병규(40·등번호 9번)는 왠지 집에서도 줄무늬 옷을 입고 있을 것만 같다. 두산 하면 김동주(38·사진)다. 1998년 …

    •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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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너무 사랑하기에… 떠나보내는 강정호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너무 사랑하기에… 떠나보내는 강정호

    “♬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 사랑한다면 왜 헤어져야 해.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 넥센 유격수 강정호(27)를 생각하면 흘러간 유행가 가사가 떠오른다.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 유격수 강정호는 요즘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넥센 구단은 다음…

    •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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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그때 조금 적게 받길 잘했네”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그때 조금 적게 받길 잘했네”

    타격 5위(0.300), 홈런 8위(19개), 타점 12위(68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32)가 올 시즌 거둔 성적이다. 객관적으로 준수한 성적표지만 그는 시즌 내내 팀 안팎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팬들은 “영양가가 없다”고 힐난했다. 구단 내에서조차 “좀 더 분…

    • 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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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근 vs 9개 구단

    김성근 vs 9개 구단

    ▽프로야구 팬과 관계자들에게 2014년 가을은 여러모로 특이했던 계절로 기억될 것 같다. KT를 빼고 9개 팀 가운데 5개 팀의 사령탑이 바뀌었다. ‘가을잔치’인 포스트시즌 와중에 연이어 감독 선임 소식이 들려왔다. 4강 탈락 팀들이 포스트시즌 진출 팀보다 더 큰 관심을 끌었다. 결정…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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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강정호, 듬직한 ‘ML급 배포’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강정호, 듬직한 ‘ML급 배포’

    먼저 류현진(27·LA 다저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기자는 류현진이라는 선수를 잘못 봤다. 그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했고, 같은 실수를 두 번 되풀이했다. 2년 전 이맘때 류현진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고 했을 때 기자는 성공보다 실…

    •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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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넥센 야구〓소통 야구〓프런트 야구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넥센 야구〓소통 야구〓프런트 야구

    ▽대다수 야구팬은 ‘프런트 야구’란 어휘 자체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 프런트 하면 간섭과 통제, 무책임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올해 성적이 안 좋았던 롯데와 SK, 두산 프런트는 팬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결과만 놓고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프런트의 힘이 상대적으로 강했던 위…

    •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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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김태형의 두산, 돌아온 ‘허슬두’

    ‘사람이 미래다’라는 기업철학을 가진 두산에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장수 감독’이 많았다. 김인식 전 감독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9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뒤를 이은 김경문 전 감독(현 NC 감독)은 2004년부터 8년간 두산을 이끌었다. 그랬던 두산이 21일 1년 만에 …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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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 기자의 히트&런]궁합 맞는 감독, 어디 없소?

    ▽시즌 막판까지 삼성과 넥센의 선두 다툼, LG와 SK의 4위 싸움이 뜨거웠다. 가을 잔치는 물 건너갔지만 하위권 팀들도 한가하진 않다. 당면한 가장 큰 일은 내년 시즌을 위한 감독 선임이다. 최하위가 확정된 한화 김응용 감독은 올해로 임기가 끝난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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