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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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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중국의 KADIZ 도발… 서해 향한 야욕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중국의 KADIZ 도발… 서해 향한 야욕

    피터 나바로 교수(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는 2015년에 쓴 ‘웅크린 호랑이’에서 중국의 구단선(九段線)을 ‘굶주린 소 혓바닥’에 비유한다. 중국이 자신의 영유권이 미치는 영역이라며 공해(公海)인 남중국해 주변에 일방적으로 그은 9개의 점선을 연결한 모양이 흡사 소 혓바닥을 닮…

    •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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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폭탄주 건배’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폭탄주 건배’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장면1. 2018년 1월 말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한식당. 하와이 전통 꽃 문양의 알로하 셔츠를 입은 한미 양국군 수뇌부들이 돌아가며 폭탄주(소주+맥주)로 축배를 제의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저마다 상기된 얼굴로 한미 동맹을 위해 건배사를 했다. 테이블에는 갈비와 불고기, 김치 …

    •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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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김 대위, 진급에 목매지 않게 하기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김 대위, 진급에 목매지 않게 하기

    1990년대 초 필자가 근무한 부대의 일부 간부들은 고약한 성미로 악명이 높았다. 병사들은 그들과 당직근무라도 서는 날이면 무슨 꼬투리를 잡혀 험한 꼴을 당할지 몰라 노심초사했다. 한 번은 상황실 당직 장교였던 A 대위가 점심 때 한 병사가 건넨 식판을 군홧발로 걷어차며 욕설을 퍼부었…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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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對北 내재적 접근법이 능사 아니다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對北 내재적 접근법이 능사 아니다

    “냉혹하지만 한번 약속을 하면 믿을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1938년 봄 영국 총리 체임벌린은 독일 총통 히틀러를 이렇게 평가했다. 뮌헨에서 히틀러를 만나 평화선언에 서명한 직후였다. 당시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의 독일인 다수 거주지역(수데텐)을 내어주면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

    •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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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북한은 서해 NLL을 인정했을까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북한은 서해 NLL을 인정했을까

    다시 찬찬히 들여다봤다.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 얘기다. 자구(字句) 하나하나를 짚어가면서 북한이 과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했는지를 정확히 따져보고 싶었다. 6개조 22항으로 이뤄진 합의서에서 ‘서해 북방한계선’이…

    •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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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물음표 못 뗀 김정은의 비핵화 진정성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물음표 못 뗀 김정은의 비핵화 진정성

    때로는 지도자의 결단이 역사의 물길을 바꾼다. 1970년 12월 7일에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가 그 현장이었다. 주역은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1913∼1992). 당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침공 사과 등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해 폴란드를 방문했다. 하지만 폴란드…

    •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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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압력’ 물리치고, ‘야망’ 잠재워라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압력’ 물리치고, ‘야망’ 잠재워라

    모셰 다얀(1915∼1981)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추앙받는 국방장관이다. 38세 때 역대 최연소 참모총장에 오른 그는 1차 중동전쟁(1948년) 승리 이후 정체된 군에 대대적인 개혁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젊고 패기 넘치는 장교들을 고급 지휘관에 파격 발탁하고, 기갑·공수부대…

    •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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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따뜻한 ‘윗물’ 아래 얼음장이 있다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따뜻한 ‘윗물’ 아래 얼음장이 있다

    4·27 남북 정상회담 직후 ‘남북 화해맞이 병무청 주요 민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궜다.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군대를 안 가거나 복무기간이 줄어들 것 같은데 입대를 늦출까요”라는 민원인의 물음에 병무청의 담당 사무관이 “최대한 빨리 가세요…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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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화약고’ NLL, 역사 청산이 먼저다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화약고’ NLL, 역사 청산이 먼저다

    2002년 10월 중순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의 한 병실. 붕대를 칭칭 두른 아들의 두 다리를 하염없이 어루만지던 어머니는 입술을 깨물며 속울음을 삼켰다. “괜찮다. 걱정 마시라”는 아들의 위로에도 흐느낌과 한숨은 잦아들지 않았다. 아들의 만신창이 다리를 애처롭게 쓰다듬는 그녀의 주…

    •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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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비핵화에 29조원… 돈은 내고 들러리?

    [윤상호의 밀리터리 포스]비핵화에 29조원… 돈은 내고 들러리?

    1994년 3월 카자흐스탄의 한 핵물질 보관소. 이곳을 찾은 미국 정부 당국자와 핵전문가들은 눈앞의 광경에 아연실색했다. 콘크리트 벽으로 이뤄진 거대한 건물의 안전장치라고는 가시철조망이 박힌 담장과 허술한 쇠자물쇠 하나가 전부. 거미줄이 쳐진 건물 내부는 먼지를 덮어쓴 철제용기 100…

    •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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