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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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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체를 아시나요]<4>빼박캔트… ‘확실하다’를 강조하는 말

    우리말 ‘빼도 박도 못하다’와 영어로 ‘할 수 없다’인 ‘can‘t(캔트)’를 합친 말로 확실하다는 뜻.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의 ‘일겅’ 또는 ‘이거레알’에 ‘빼박캔트’를 붙여 ‘이거레알 빼박캔트 반박불가’로 쓰는 경우가 많다. ‘반박불가’가 붙으면 더욱 격하게 동의한다는 표현이 된…

    •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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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체를 아시나요]<3>일겅…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거 리얼(real·진짜)’→ ‘이거 레알’→ ‘이거 ㄹㅇ’ 과정을 거친 뒤 초성 두 글자가 받침으로 내려온 사례. ‘축약어 급식체’ 중에서도 유사 사례를 찾기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변형 과정을 거친 말이다. “그 말이 맞다”,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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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체를 아시나요]<2> 갑분싸… 재미없는 이야기를 끊으려면

    ‘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를 줄인 말. 대화하다 상대방이 웃기려고 했으나 재미없는 이야기를 이어가 분위기가 처졌을 때 주로 쓴다. ‘갑분싸’를 외쳐서 상대방이 더 이상 재미없는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예) “아… 갑분싸” “음…” 갑분싸는 1990…

    •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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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체를 아시나요]<1>문찐…촌스럽고 유행에 뒤처지다

    ‘문화찐따’를 줄인 말. 최신 유행에 뒤처져 주변에서 촌스럽게 느끼거나 또래끼리 쓰는 은어·유행어를 알아듣지 못할 경우에 주로 쓴다. 예) “문찐이 무슨 뜻이야?” “그 말 뜻도 모르는 니가 문찐이야.” ‘찐따’라는 말은 ‘학업 발달이 느린 사람’을 뜻하는 ‘지진아’의 어근 ‘지…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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