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빼도 박도 못하다’와 영어로 ‘할 수 없다’인 ‘can‘t(캔트)’를 합친 말로 확실하다는 뜻.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의 ‘일겅’ 또는 ‘이거레알’에 ‘빼박캔트’를 붙여 ‘이거레알 빼박캔트 반박불가’로 쓰는 경우가 많다. ‘반박불가’가 붙으면 더욱 격하게 동의한다는 표현이 된…
‘이거 리얼(real·진짜)’→ ‘이거 레알’→ ‘이거 ㄹㅇ’ 과정을 거친 뒤 초성 두 글자가 받침으로 내려온 사례. ‘축약어 급식체’ 중에서도 유사 사례를 찾기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변형 과정을 거친 말이다. “그 말이 맞다”,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
‘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를 줄인 말. 대화하다 상대방이 웃기려고 했으나 재미없는 이야기를 이어가 분위기가 처졌을 때 주로 쓴다. ‘갑분싸’를 외쳐서 상대방이 더 이상 재미없는 대화를 이어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예) “아… 갑분싸” “음…” 갑분싸는 1990…
‘문화찐따’를 줄인 말. 최신 유행에 뒤처져 주변에서 촌스럽게 느끼거나 또래끼리 쓰는 은어·유행어를 알아듣지 못할 경우에 주로 쓴다. 예) “문찐이 무슨 뜻이야?” “그 말 뜻도 모르는 니가 문찐이야.” ‘찐따’라는 말은 ‘학업 발달이 느린 사람’을 뜻하는 ‘지진아’의 어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