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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올림픽 열린다고 믿고 오늘도 달립니다”[논설위원 현장 칼럼]

    “도쿄 올림픽 열린다고 믿고 오늘도 달립니다”[논설위원 현장 칼럼]

    설날인 12일 충북 진천국가대표팀선수촌에서는 연휴를 반납한 태극전사들이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진 다소 어수선한 연휴였지만 양궁과 유도, 기계체조, 아쿠아틱스위밍 등 6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들은 선수촌을 떠나지…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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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업종은 마스크 쓰고 인원 규제… 9시 영업제한 근거 뭐냐”[논설위원 현장 칼럼]

    “실내업종은 마스크 쓰고 인원 규제… 9시 영업제한 근거 뭐냐”[논설위원 현장 칼럼]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KFMA)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19개 중소상인·실내체육시설 단체들은 2일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서울 앞에서 ‘영업시간’ 확대 등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곳은 이날 보건복지부 주최로 거리 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열리는 곳인데…

    •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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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재해법 내년 시행… 비상 걸린 산업 현장[논설위원 현장 칼럼]

    중대재해법 내년 시행… 비상 걸린 산업 현장[논설위원 현장 칼럼]

    말 많았던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중대재해처벌법에는 대기업의 경영책임자뿐만 아니라 1000m² 이상의 음식점 목욕탕 PC방 등 대형 다중이용업소 주인을 처벌하는 ‘중대시민재해’ 조항도 담겼다. 처벌 수위가 높은 법이 나왔으니 안전…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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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부 사채 급전 빌려 직원 20명중 18명 내보냈다” [논설위원 현장 칼럼]

    “5부 사채 급전 빌려 직원 20명중 18명 내보냈다” [논설위원 현장 칼럼]

    코로나19 사태로 552만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는 외환위기나 금융위기와 달리 민간 소비에 특히 치명적이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도의 71%라는데 이는 체감도가 떨어지는 평균치일 뿐 주변엔 폐업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

    •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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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턴 87% 공백… 방치된 ‘의료대란 시한폭탄’ 누가 멈추나[논설위원 현장 칼럼]

    인턴 87% 공백… 방치된 ‘의료대란 시한폭탄’ 누가 멈추나[논설위원 현장 칼럼]

    2일 오후 2시 반 대전 중구 목중로 대전선병원 서관 5층 27m² 크기의 남성 인턴 숙소. 방 양쪽 벽에 커튼으로 가려진 2층 침대가 있고 방 가운데에는 컴퓨터, 서류와 환자들에 대한 메모 등이 업무용 책상에 놓여 있었다. 숙소와 휴식, 업무가 분리되지 않은 인턴의 고달픈 처지를 보…

    •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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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도 태아도 불행한 낙태… ‘낙태 줄이는 낙태법’ 돼야[논설위원 현장 칼럼]

    엄마도 태아도 불행한 낙태… ‘낙태 줄이는 낙태법’ 돼야[논설위원 현장 칼럼]

    뜻밖의 임신을 하게 된 여고생 A는 임신 23주 차에 인터넷을 검색해 찾아간 병원에서 불법 낙태 시술을 받다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8년 전 일이다. 내년부터 A 같은 여성은 임신·출산종합상담기관에서 상담사실 확인서를 받으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낙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헌법재판소의…

    •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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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 자백이라도 안 했으면 지금 살아 있겠습니까”[논설위원 현장 칼럼]

    “허위 자백이라도 안 했으면 지금 살아 있겠습니까”[논설위원 현장 칼럼]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 이춘재가 다음 달 2일 ‘8차 사건’ 증인으로 수원지방법원에 나온다. 이춘재가 저질렀다고 자백한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을 복역하고 나온 윤성여 씨(54)의 재심 9차 공판이다. 이춘재는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돼 처벌을 …

    •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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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기 납북 51년, 국민 여태 잡혀 있는데 정부는 손놓아”[논설위원 현장 칼럼]

    “여객기 납북 51년, 국민 여태 잡혀 있는데 정부는 손놓아”[논설위원 현장 칼럼]

    “오래전 여객기 납치 사건이라 현장이 없는데 어디서 만나 얘기를 들으면 좋을지?” “원래 비행기가 오려고 했던 곳이 김포공항이었으니 거기서 만나지요!” 1969년 대한항공(KAL) 여객기 피랍 때 부친이 납북된 황인철 씨(53)를 최근 김포공항에서 만났다. 그는 KAL 납북과 …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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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가 강둑을 무너뜨렸다고?… 수압붕괴설 현장에선 실소[논설위원 현장칼럼]

    보가 강둑을 무너뜨렸다고?… 수압붕괴설 현장에선 실소[논설위원 현장칼럼]

    “4대강 보가 물길을 막아 강의 수위와 수압을 높여 상류 제방을 붕괴시키고 홍수 피해를 키웠다.” 지난달 9일 경남 합천창녕보 상류 250m 지점 낙동강 제방이 무너져 뭉텅 잘린 곳으로 누런 흙탕물이 쏟아져 들어오자 여당과 환경단체, 그리고 일부 학자가 이런 주장을 폈다. 보가 수…

    •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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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로로 평생 강제노역… 죽어서도 이름 숨기는 ‘43호’ 낙인[논설위원 현장칼럼]

    포로로 평생 강제노역… 죽어서도 이름 숨기는 ‘43호’ 낙인[논설위원 현장칼럼]

    14일 오후 9시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중소병원 장례식장 2호실. 조문객이 많지 않고 조화 화환도 2개만 놓여 있어 쓸쓸했다. 영정 앞에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명의로 보내온 검은색 조기(弔旗)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고인은 북한에서 국군포로로 52년간 억류되어 있다가 15년 …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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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백신-치료약 ‘빛의 속도’ 전쟁, 한국도 액셀 더 밟아야[논설위원 현장칼럼]

    코로나 백신-치료약 ‘빛의 속도’ 전쟁, 한국도 액셀 더 밟아야[논설위원 현장칼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계 각 지역에 따라 다른 면역체계의 저항에 맞서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유전학 연구팀이 세계 각 지역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크게 A, B, C 세 유형이라며 내린 진단이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약 5개…

    •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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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의 코로나 검사 역량, 누가 어떻게 만들었나[논설위원 현장칼럼]

    세계 최고의 코로나 검사 역량, 누가 어떻게 만들었나[논설위원 현장칼럼]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규모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은 사태 초기부터 대규모로 신속하게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해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한국의 코로나19 검사 경쟁력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아! 이래서 대규모 검사가 가능했구나.’ …

    •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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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못구해 난리인데 왜 충분히 만들지 못할까[논설위원 현장 칼럼]

    마스크 못구해 난리인데 왜 충분히 만들지 못할까[논설위원 현장 칼럼]

    지난겨울 국내 미세먼지 농도는 높지 않았다. 일부 약국에서는 의료용품 유통업체에 마스크를 반품해 가라고 요구해 실랑이도 벌어졌다. 이런 상황이 1월 초까지도 계속됐다.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고 중국 보따리상들의 싹쓸이 쇼핑이 시작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

    •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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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 목장터에 세운 ‘영재교육의 판타지’ 존폐 기로에 서다[논설위원 현장 칼럼]

    횡성 목장터에 세운 ‘영재교육의 판타지’ 존폐 기로에 서다[논설위원 현장 칼럼]

    강원 횡성군 안흥면 덕고산 자락에 있는 민족사관고의 ‘민족교육관’은 국어 음악 서예 분야 캠퍼스다. 묵향당(墨香堂) 함영당(함英堂) 풍월당(風月堂) 등의 이름이 붙은 1층 기와지붕 한옥 몇 채가 모여 있어 조선시대 향교 같은 분위기다. 섬돌에 신발을 벗고 삐걱 소리가 나게 문고리를 당…

    •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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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적 구호 강요로 학생 권리 침해 말라”[논설위원 현장 칼럼]

    “정치적 구호 강요로 학생 권리 침해 말라”[논설위원 현장 칼럼]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졸업 시즌이지만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인헌고의 분위기는 무거웠 다. 고교 재학생들이 교사가 정치적 이념적으로 편향된 교육을 한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된 ‘인 헌고 사태’. 교육현장에서 초유의 사건이 벌어진 지 거의 4개월이 지난 현재 학교는 사제 간 송사(訟事)로…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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