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도 치지 않고 열심히 결혼식을 보고 있는 아이들. 언젠간 멋진 신랑으로 이곳을 다시 찾겠죠.―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연등과 연꽃이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네요. 연꽃에 불 피우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앞발을 모으고 앉은 고양이. 양다리와 가슴 무늬가 합쳐지니 ‘하트’ 모양이 됐네요.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먹이가 떨어졌는데 사슴이 계속 아이를 졸졸 따라오네요. 음료수까지 달라는 뜻일까요. ―일본 나라 사슴공원에서독자 홍라진 씨 제공
텔레토비 의상을 맞춰 입은 친구들이 바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네요. 내년 여름에도 함께하길. ―강원 고성군에서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카페 앞의 한 로봇 캐릭터가 덤덤한 표정으로 커피를 따르고 있습니다. 왠지 평소보다 더 씁쓸할 것 같네요. ―서울 마포구에서
퇴근길 자전거 행렬 사이로 주인님 등에 살포시 업힌 반려견도 보이네요. 함께 퇴근하는 걸까요? ―서울 중구 청계천 자전거길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새우깡 과자를 보고 날아온 갈매기가 사람 손은 건드리지 않고 과자만 기가 막히게 낚아채 가네요.―인천 장봉도 가는 배에서
‘그리들’ 팬 위에 들기름 가득 두른 두부가 맛있게 구워집니다. 옛날 무쇠 솥뚜껑에 굽던 맛이 날까요? ―강원 인제군 기린면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바다거북 위에 올라탄 악어. 같이 물놀이 하자는 것이겠지만 무거워서 거북이가 힘들어 보이네요. ―경기 가평군에서
자신보다 커진 그림자에게 결투를 신청한 아이. 승자는 누가 됐을까요? ―울릉도에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안정된 자세로 탁! 치니 뒤집히는 딱지. “한때 동네 딱지란 딱지 다 쓸고 다녔다”는 할머니 말씀이 허풍은 아닌가 봅니다. ―서울 종로구에서
깨끗한 싱크대에 단정하게 올린 고무장갑과 행주. ‘설거짓거리 더 만들지 마!’라는 뜻이겠지요.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