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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훈의 호모부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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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정훈의 호모부커스]사라져가는 독서세대

    [표정훈의 호모부커스]사라져가는 독서세대

    잡지 하나가 세대를 대표하는 드문 경우로 ‘학원’(1952∼1979년)이 있다. 진덕규 이화여대 명예교수(1938년생)는 “많은 청소년들이 지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학원’에서 얻었다”고 회고한다. 시인 정호승(1950년생)은 중학생 때 학원문학상 우수상을 받았고 고교 1학년과…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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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정훈의 호모부커스]초판본의 매력

    [표정훈의 호모부커스]초판본의 매력

    우리 문학사에서 유명한 시집의 초판 복각본이 큰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백석의 ‘사슴’, 정지용의 ‘정지용시집’, 김소월의 ‘진달래꽃’, 한용운의 ‘님의 침묵’ 등이다. 종이 질감이나 인쇄 제책 상태가 원본을 재현한 수준은 아니지만 흉내 수준에서 …

    •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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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정훈의 호모부커스]肉筆의 힘

    [표정훈의 호모부커스]肉筆의 힘

    일본 작가 오자키 고요(尾崎紅葉·1868∼1903)는 글 쓸 때마다 고민했다. 자꾸만 문장의 세로줄이 어긋나고 글자 모양도 서로 다르게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1659년부터 종이를 팔아 온 가게 겐시로의 주인과 상의했다. 주인은 종이에 격자 틀을 그려 한 칸에 한 글자씩 적어 넣는…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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