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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윤석열 검찰공화국’의 내로남불

    [김순덕 칼럼]‘윤석열 검찰공화국’의 내로남불

    4년 전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뒤 첫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우리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이 아주 잘해준 덕분”이라며 유능함과 도덕성을 콕 찍어 치하했다. ‘문재인 청와대’가 86그룹 운동권 출신 위주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참여연대…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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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26세 박지현… 민주당의 희망, 이재명의 재앙

    [김순덕 칼럼]26세 박지현… 민주당의 희망, 이재명의 재앙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때인 1월 24일 이재명은 “국민께서 내로남불이란 이름으로 민주당을 질책하셨다”며 사죄했다.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도 했다. 다음 날 송영길 당시 당 대표는 “586세대가 기득권이 됐다는 비판이 있다”며 “저부터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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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멀쩡한 보수정부’가 뻔뻔한 자유를 말할 순 없다

    [김순덕 칼럼]‘멀쩡한 보수정부’가 뻔뻔한 자유를 말할 순 없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평가는 분분해도 1년 전 이맘때를 돌아보면 안다. 그가 아니었으면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했을까. 2021년 4·7재·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했다. 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난 지 한 달도 안 돼 국민의힘은 반공보수(태극기) 경제보수(기득권) 꼰대…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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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文을 위한 ‘검수완박’ 역사에 기록될 것

    [김순덕 칼럼]文을 위한 ‘검수완박’ 역사에 기록될 것

    닭이 울기 전 베드로는 세 번 예수를 부인했다. 참 불경스러운 비유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인터뷰는 지금 갑자기 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하는지 세 번 답변을 거부한 인터뷰로 기억될 것 같다. 손석희 전 JTBC 앵커는 25일 방송된 ‘대담―문재인의 5년’에서 검수…

    •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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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역사는 문 대통령이 퇴행시켰다

    [김순덕 칼럼]역사는 문 대통령이 퇴행시켰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말로써 말 많았던 대통령이었다.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 “이쯤 되면 막 하자는 거지요?” “한나라당이 정권 잡으면…토론 한번 해보고 싶은데 캬, 그놈의 헌법이 못 하게 해요.” 속내를 드러내는 데 당당했던 그도 임기 말엔 “언어와 태도에서 (대통령다운) 품…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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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김정숙 여사의 옷장과 투명한 나라

    [김순덕 칼럼]김정숙 여사의 옷장과 투명한 나라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나이 들수록 옷장 문 열 때마다 화가 난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입고 나갈 옷은 없는데 철철이 옷 해줄 능력 없는 ‘삼식이’ 남편이 미워진다는 거다. 내가 나이 먹어 옷태 안 난다는 생각은 못 하고 남 탓만 하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이기도 하다. 계절은 또 바…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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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性권력에 복무한 여가부 페미장관들

    [김순덕 칼럼]性권력에 복무한 여가부 페미장관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가하다. 여가부 존폐를 놓고 나라가 두 쪽으로 갈릴 판이다. 그런데도 장관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서 열린 유엔여성지위위원회에서 우리 정부의 성과를 소개했다고 홈페이지에 자랑했다. 남들이 믿을지 의문이다. 리얼미터에서 작년 5월 실시한 18개 부처 대…

    •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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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또 ‘태어나선 안 될 나라’ 대통령을 뽑을 건가

    [김순덕 칼럼]또 ‘태어나선 안 될 나라’ 대통령을 뽑을 건가

    문재인 대통령은 5년 임기 내내 두 개의 ‘청산’에 매달렸다. 적폐청산은 국민이 다 안다. 눈치 없는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살아있는 권력’까지 파헤치다 쫓겨나 야당 대통령 후보가 돼버렸다. 또 하나 조용히 진행된 것이 역사청산이다. 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3·1절 기념사에서 “김…

    •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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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안철수는 죄가 없다

    [김순덕 칼럼]안철수는 죄가 없다

    대통령 선거 때만 되면 주로 야권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가 있다. 정권교체가 아니다. 후보 단일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완주한다고 계속 얘기해도 ‘단일화 꼬리표’만 붙이려 한다”며 13일 여론조사 경선을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5자 구도로 치러진 2017년 대선에선 선거 2…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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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재명의 위기는 신뢰의 위기다

    [김순덕 칼럼]이재명의 위기는 신뢰의 위기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엔 이재명 대선 후보의 새해 인사가 맨 앞에 올라가 있다. 선거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은 이순신 장군처럼 한밤중에 홀로 앉아 국민들께 편지를 쓴다. 잔잔하고도 감동적인 음악과 함께 그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그런데 첫마디가 하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었다.…

    •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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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통령 부인이 잡을 권력은 없다

    [김순덕 칼럼]대통령 부인이 잡을 권력은 없다

    기자 생활하면서 특종 한번 못했던 나는 일요일 밤 MBC를 보면서 가슴을 쳤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이 ‘스트레이트’에서 줄줄 쏟아지고 있었다. 저 인터뷰를 내가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윤석열은 “집사람이 정치할 거면 가정법원 가서 도장 …

    •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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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정권교체 위해서라면 연기인들 못하랴

    [김순덕 칼럼]정권교체 위해서라면 연기인들 못하랴

    대선 두 달 전 야당 후보 캠프의 핵심 참모들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눈물을 머금고 퇴진했다. 대선 한 달 전엔 말(言)로 표를 깎아 먹는다고 공격받던 당 대표까지 전격 사퇴했다. 하지만 연기(演技)에 불과했다. 이후 대선 토론회 등을 할 때도 핵심 측근이 실권을 행사한다는 지적이 끊이…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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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건희의 江’이 그리 중한가

    [김순덕 칼럼]‘건희의 江’이 그리 중한가

    한국사를 보다 보면 복장 터질 때가 적지 않다. 효종 승하 뒤에 벌어진 예송논쟁도 그중 하나다. 효종의 계모 자의대비가 상복을 1년 입느냐, 3년 입느냐가 뭐 그리 중요한가 말이다. 물론 전문가들은 단순한 예법 논란이나 당파싸움이 아니라고 말한다. 국가 정통성을 둘러싼 사상적 논…

    •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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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민주 對 독재의 2022년, K대선은 민주 회복이다

    [김순덕 칼럼]민주 對 독재의 2022년, K대선은 민주 회복이다

    해마다 12월이면 토정비결을 보듯 영국 이코노미스트지(誌)가 내놓는 새해 세계 전망을 들여다본다. 회사와 집만 오가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일상을 전 지구적으로 확장시키는 혼자만의 연말 행사다. 천재지변에 가까운 코로나19 발발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2020년, 2017년 …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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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86 집권세력’은 전두환의 사생아였다

    [김순덕 칼럼]‘86 집권세력’은 전두환의 사생아였다

    지난 주말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뜻밖의 발언을 남겼다.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달라면서 이렇게 말한 거다. “우리 정부만이 이룬 성취가 아닙니다. 역대 모든 정부의 성취들이 모인 것이고 결국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국민이 노력해서 이룬 성취입니다.” ‘제3기 민…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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