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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한미동맹에 울리는 ‘무임승차’ 경고음

    [황호택 칼럼]한미동맹에 울리는 ‘무임승차’ 경고음

    하와이 호놀룰루에 있는 미국 태평양사령부(PACOM)는 관할 구역이 지구 표면적의 52%에 이른다. 동서로는 할리우드에서 인도의 발리우드까지다. 남북으로는 북극곰에서 남극의 펭귄까지를 포함한다. 미국의 동맹국 7개 중 한국 일본 호주 필리핀 태국 등 5개, 전 세계 핵보유국 9개 가운…

    •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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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박태환의 ‘약물 메달’은 없다

    [황호택 칼럼]박태환의 ‘약물 메달’은 없다

    소련 동독 등 사회주의 국가들은 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데 국가 역량을 쏟아붓다시피 했다. KGB 출신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스포츠 국가주의의 향수가 강한 탓인지 겨울올림픽과 월드컵 유치에 열을 올렸다. 스포츠가 국민을 단합시키는 …

    •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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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사주로 알아맞히는 한국정치

    [황호택 칼럼]사주로 알아맞히는 한국정치

    미국에서는 메이저 언론들이 도널드 트럼프 돌풍을 내다보지 못하고 오보를 쏟아낸 데 대해 줄줄이 사과했다. 선거 예측의 족집게라고 불리던 데이터 분석가 네이트 실버는 트럼프의 중도 하차를 몇 차례 확언했다. 실버는 직접 여론조사를 하지 않고 다른 기관이 한 여론조사를 분석해 예측을 하지…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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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박 대통령의 “나를 밟고 가라”

    [황호택 칼럼]박 대통령의 “나를 밟고 가라”

    총선 후 한 달이 돼가지만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꼭 들어야 할 이야기를 못 듣고 있다고 느끼는 국민이 많다. 총선 다음 날 청와대가 내놓은 반응은 달랑 두 줄짜리 대변인 논평이었다. 박 대통령은 총선 나흘 뒤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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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文-安, 안보불안감 해소해야 집권 가능하다

    [황호택 칼럼]文-安, 안보불안감 해소해야 집권 가능하다

    북한의 중대한 도발이 있을 때마다 국내에서 심각한 국론분열이 벌어지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심각한 안보 손실을 초래했다. 북한이 1993년 3월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한 이후 23년 동안 핵실험을 4차례 하며 핵개발을 지속한 것은 한국과 미국의 정권 교체기마다…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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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현재 권력은 지고, 미래 권력은 안 보인다

    [황호택 칼럼]현재 권력은 지고, 미래 권력은 안 보인다

    드디어 열전이 끝나고 오늘 저녁에는 민의의 심판이 나온다. 근소한 차로 접전이 벌어지는 곳이 많고, 집 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 방식의 한계 때문에 10%포인트 이상 차가 나지 않으면 정확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의 큰 …

    •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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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생계형 성매매와 샤넬 핸드백

    [황호택 칼럼]생계형 성매매와 샤넬 핸드백

    사법부에는 “법관은 판결로만 말한다”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과거에는 이 말을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는 법관들이 많았다. 그러나 재판은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소 절차라고 할 수 있다. 법관이 이해당사자와 소통을 안하고 국민을 납득시키지 않고서 사회갈등을 해소하고 재판의 신뢰를 높이…

    •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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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구글 ‘바둑기계’ 알파고의 진짜 노림수

    [황호택 칼럼]구글 ‘바둑기계’ 알파고의 진짜 노림수

    알파고에게 세 번을 거듭 지고 나서 이세돌은 거의 ‘멘붕’ 상태였다고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는 관전기를 전했다. 그럼에도 이세돌은 굴복하지 않고 모래사장의 바늘 끝만 한 확률의 수를 찾아내 바둑기계에 버그를 일으켰다. 이세돌의 뛰어남은 거기에 있다. 그러나 다섯 번째 대국에서는 종내 …

    •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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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망나니 동생’에 큰형 시진핑 뿔났다

    [황호택 칼럼]‘망나니 동생’에 큰형 시진핑 뿔났다

    담 주변에서 배회하는 도둑에게 집주인이 말했다. “담을 넘어오기만 해봐라. 혼쭐이 날 줄 알라.” 도둑은 날이 어두워지자 담을 훌쩍 넘어 곳간에 침입했다. 집주인이 도둑에게 말했다. “물건을 갖고 나가기만 해봐라. 가만 안 놔두겠다.” 집주인의 위협에 아랑곳없이 도둑은 훔쳐갈 물건을 …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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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북핵 멈출 종착역은 김정은 정권의 교체

    [황호택 칼럼]북핵 멈출 종착역은 김정은 정권의 교체

    미국이 이란의 핵을 포기시킨 데는 미국 사회에서 유대인들의 영향력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폭격 시나리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대인들은 미국 정계 경제계 언론계에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한다. 한국 교민은 미국에 200만 명이 살아도 미국 정치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 미국이 이…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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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산케이는 무죄, ‘제국의 위안부’는?

    [황호택 칼럼]산케이는 무죄, ‘제국의 위안부’는?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 관해서는 그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외교공관 앞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양대 김용운 명예교수는 “위안부 소녀상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후손에게 자존심을 내세울 만한 여성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우리 …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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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젊은 여인을 살인광기로 몰아간 IS 근본주의

    [황호택 칼럼]젊은 여인을 살인광기로 몰아간 IS 근본주의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에서 복면을 쓰고 총기를 난사한 부부는 페이스북에 이슬람국가(IS)에 헌신하기 위해 학살을 저질렀다는 글을 올렸다. 이들은 IS로부터 직접 지령을 받지는 않았지만 지지자들에게 도시에서, 교외에서 무기를 들고 싸우라는 IS의 선동에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6개월…

    • 201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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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호택 칼럼]YS의 운때, 직감, 용기

    [황호택 칼럼]YS의 운때, 직감, 용기

    한국 현대사에서 1987년 6·29항쟁이 민주화를 가져왔다고 흔히 말하지만 그것은 장마철 곳곳에서 무너져 내리던 흙담을 발로 걷어차 버린 것과 같았다. 전두환 정권이 임기 말로 치닫는 정국에서 민주화 열기는 민심의 바닥에 휘발유처럼 깔려 있었고 여기에 박종철 군의 죽음이 성냥불을 댕겼…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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