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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양평섭]中 경제둔화, 한국 장기대응하라는 경고등

    [시론/양평섭]中 경제둔화, 한국 장기대응하라는 경고등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중국이 여러 번 세계를 웃고 울게 했다. 첫 번째는 7월 중순 상반기 경제실적을 발표하던 날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상반기에 7% 성장했다고 발표하면서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안정돼 가고 있고, 하반기에는 좋아질 것(緩中趨穩, 穩中向好)”이라고 평가했다. 이러…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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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유호열]원칙 앞세운 전략으로 남북관계 주도해야

    [시론/유호열]원칙 앞세운 전략으로 남북관계 주도해야

    북한의 대남 무력도발 최후통첩 시한을 불과 2시간 앞두고 남북한이 고위급 접촉에 합의했다. 양측은 밤샘 협의를 통해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향후 남북관계 발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그러나 이러한 합의나 협상구도가 당장의 현안 위기는 봉합할 수 있겠지만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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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정재정]역사문제 해결할 ‘한일미래재단’ 만들자

    [시론/정재정]역사문제 해결할 ‘한일미래재단’ 만들자

    한국과 일본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의 국가위상과 상호관계는 너무 크게 변해 간단히 설명하기 어렵다. 몇 가지 수치를 통해 그것을 확인해보자. 먼저 경제 규모이다. 1965년 한국의 국민총생산액은 31억 달러로, 일본 960억 달러의 3.2%였다. 2014년…

    •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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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한영우]식민사관 극복, 역사의 광복 이루자

    [시론/한영우]식민사관 극복, 역사의 광복 이루자

    8·15 때 짚신을 신고 6·25 때 거리에서 땅콩을 팔았던 내 경험으로 보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천지개벽에 가깝다. 특히 경제 발전과 민주화의 진전은 기적처럼 보이지만, 전통적 선비문화의 잠재력이 서양문화와 접목된 결과라고 본다. 치열한 교육열, 근면성, 홍익인간의 공동체 정신과 애국…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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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종찬]독립운동 정신 되살리자

    [시론/이종찬]독립운동 정신 되살리자

    올해는 광복 70주년 되는 해로 감회가 새롭다. 1945년 나는 상하이에 있는 빈한한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었다. 8월 10일경 노타이에 흰 셔츠를 입은, 몸은 마르고 빈약했지만 눈은 빛나는 분이 급히 다락방에 숨어 있는 아버지를 만났다. 한참 아버지와 대화를 나눈 후 그분은 바람처럼 …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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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최영기]고용 안정-노동 유연성 ‘두 토끼 잡기’

    [시론/최영기]고용 안정-노동 유연성 ‘두 토끼 잡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용위기는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것이다. 경기가 좀 나아진다고 극복할 수 있는 위기가 아니다. 100만 명의 청년실업과 600만 명의 비정규직, 50% 정도의 여성고용률은 우리 사회 고용위기를 상징하는 숫자들이다. 특히 청년고용의 문제는 지금 당장 긴급 처방이 마…

    •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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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형오]당정청은 과연 한 몸인가

    [시론/김형오]당정청은 과연 한 몸인가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16일 청와대 회동은 환한 미소 속에 화기애애하게 끝났다. ‘당정청은 한 몸’이라면서, 곧 고위 당정청 회의도 연다고 한다. 매번 듣던 얘기라선지 여론은 무덤덤하다. 정치는 만남이며 또 대화이건만, 우리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만남 자체가 빅뉴스가 되는 나라…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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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양준모]투기자본의 기업경영 교란 막아야

    [시론/양준모]투기자본의 기업경영 교란 막아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성사 여부를 결정할 ‘캐스팅보트’로 주목받아 온 국민연금이 합병 찬성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합병 시너지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와 향후 배당성향 확대 등 수익률을 고려한 실리적 측면은 물론이고 단기수익을 노리는 헤지펀드의 공격에 대한 비판 여론 등 명분을 고려…

    • 201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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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정세욱]성년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길

    [시론/정세욱]성년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길

    지방자치가 성년이 됐다. 중앙정부가 독점해 오던 공공서비스 공급을 20년 전 지방자치단체와 분담했다. 주민의 지위는 ‘통치의 객체’에서 ‘통치의 주체’로 바뀌었다. 임명권자인 중앙정부와 상급기관만 바라보며 자리를 지키다가 영전하면 그만이라고 여겼던 단체장들은 주민을 바라보고 행정과 지…

    •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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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한규섭]포털의 ‘공식 반론란’ 신설 재고를

    [시론/한규섭]포털의 ‘공식 반론란’ 신설 재고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최근 청와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정부 부처와 기업을 위한 별도의 ‘공식 반론란’ 신설을 발표했다. 각 부처 및 기업에 아이디를 부여하고 언론사는 재(再)반박하는 글을 올리게 한다고 한다. 최근 일부 언론 보도의 양상을 보면 청와대나 정부의 고충이 이해는 간다…

    •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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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최승일]가뭄, 근본 대책을 논의할 때다

    [시론/최승일]가뭄, 근본 대책을 논의할 때다

    지난 주말에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지만 강원도는 해갈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까지 한강 유역 강수량은 예년의 55% 수준. 소양강댐은 바닥이 드러나 풀밭이 됐고 서낭나무가 38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을 정도였다. 농작물은 타들어가고 발전 중단과 제한급수 예상까지 나왔다. 더 우려스…

    • 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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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한승주]한미 간 전략적 대화가 필요하다

    [시론/한승주]한미 간 전략적 대화가 필요하다

    금주로 예정되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연기되었다. 메르스 문제의 심각성에 비추어 박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미를 강행했을 경우 국민 안전 문제에 신경을 쓰면서 한미 정상회담 등 방미 일정에 몰두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방미가 연기됨으로써 많은 사…

    • 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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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우주]메르스, 이겨낼 수 있다

    [시론/김우주]메르스, 이겨낼 수 있다

    메르스가 지난달 11일 국내에 상륙한 지 4주 만에 64명의 환자와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초기 방역 실패에 이어 정보 공개가 되지 않아 보건당국에 대한 불신이 일고 각종 괴담이 양산되면서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정부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 간 24개 의료기관을 공개하면…

    •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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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최진우]‘과거의 타자화’를 촉구한다

    [시론/최진우]‘과거의 타자화’를 촉구한다

    얼마 전 일본 삿포로에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일관계의 지난 50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조망하는 자리였다. 최악의 경색 국면에 처한 작금의 한일관계에 대한 양측 참석자들의 진단과 처방에는 분명 시각차와 온도차가 있었다. 다만 모두가 공감한 …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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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현진]등불이 세상을 환히 밝히려면

    [시론/현진]등불이 세상을 환히 밝히려면

    5월의 눈부신 신록 때문에 일과의 절반을 나무 아래에서 소일하는 것으로 시간을 즐기고 있다. 그저께 아침에는 꽃나무 모종을 옮겨 심는 일로 분주했다. 옆 마을 불자가 여린 백일홍과 해바라기를 갖다 주어서 새로 만든 화단에 심었고, 뒤이어 꽃시장에서 구입해 온 패랭이를 돌 틈 사이마다 …

    • 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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