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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책 경쟁은 없고 상욕-막말… ‘비교육적’ 교육감선거 [기자의 눈/최예나]

    정책 경쟁은 없고 상욕-막말… ‘비교육적’ 교육감선거 [기자의 눈/최예나]

    “하다 하다 ‘미친×’이라네요. 교육감을 하겠다는 자가 같은 후보한테.”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박선영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과 함께 유튜브 영상 하나를 올렸다. 거기에는 조전혁 후보가 “박선영이 저 미친×은 끝까지 나올 거다”라고 말하는 음성이 포함돼 있었다. …

    •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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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인근 집회 놓고 새 정부 눈치보는 경찰 [기자의 눈/조응형]

    대통령실 인근 집회 놓고 새 정부 눈치보는 경찰 [기자의 눈/조응형]

    “즉시항고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곧 서울경찰청에서 입장문 나갈 겁니다.” 12일 오후 1시경 경찰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날 서울행정법원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무지개행동)의 행진을 허용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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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무격리 해제’ 결정할 방역사령탑이 없다 [기자의 눈/조건희]

    ‘의무격리 해제’ 결정할 방역사령탑이 없다 [기자의 눈/조건희]

    10일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은 이제 윤석열 정부의 과제가 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2개월 동안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해온 새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좌우할 방역 정책의 책임을 지고 성과로 입증해야 하는 위치에 섰다. 혹시나 코로나19…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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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온라인 중계 유료화’ 약될까, 독될까 [기자의 눈/전남혁]

    ‘K리그 온라인 중계 유료화’ 약될까, 독될까 [기자의 눈/전남혁]

    ‘유료화를 통한 콘텐츠 질 향상이 먼저냐, 가입자 확보 위한 진입장벽 해소가 우선이냐.’ 12일 국내 대표 스포츠리그인 K리그가 온라인 중계 유료화를 선언하면서 논란이 분분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다음 달 5…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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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신동 母子 비극’ 막을 기회 최소 3번 있었다 [기자의 눈/이승우]

    ‘창신동 母子 비극’ 막을 기회 최소 3번 있었다 [기자의 눈/이승우]

    최근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숨진 지 한 달여 만에 발견됐다. 아들은 지난해 두 번이나 구청을 찾아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신청했지만 1930년대 지어진 쓰러져가는 한옥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급여를 받지 못했다. 이를 두고 급여 지급 …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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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야당땐 “안건조정위, 巨與 날치기 방지용”이라더니… [기자의 눈/박훈상]

    민주, 야당땐 “안건조정위, 巨與 날치기 방지용”이라더니… [기자의 눈/박훈상]

    “안건조정위원회는 다수로 날치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던 2013년 3월 당 회의에서 안건조정제도의 취지를 이같이 표현했다. 그는 “안건조정위는 90일간 숙성 기간을 거쳐 문제 되는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하라는 것”이라며 당시 집권여당이…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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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양극화, 기업 역동성 떨어뜨릴 우려[기자의 눈/김재형]

    연봉 양극화, 기업 역동성 떨어뜨릴 우려[기자의 눈/김재형]

    제조업을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 국내 대기업 경영진과 인사 담당자가 골머리를 싸매면서 붙들고 있는 문제 하나가 있다. ‘네카라쿠배당토’로 눈길이 가는 인재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실제 본보 조사결과(21일자 A1·2면) 대기업끼리 비교하더라도 연봉 격차가 1…

    •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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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타까운 포스코의 ‘국민기업’ 논쟁[기자의 눈/변종국]

    안타까운 포스코의 ‘국민기업’ 논쟁[기자의 눈/변종국]

    포스코는 최근 전 임직원에게 ‘포스코그룹 정체성’이라는 설명 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는 “포스코가 국민기업이라는 주장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 미래 발전을 위해 극복돼야 할 프레임”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포스코는 “민영화가 완료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국민기업이라는 애…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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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차법 20개월 혼란, 이젠 끝내야[기자의 눈/정순구]

    임대차법 20개월 혼란, 이젠 끝내야[기자의 눈/정순구]

    “전세금 구할 목돈이 없어서 월셋집을 찾아야 하는데 월세도 너무 버겁네요.” 직장인 박모 씨(39)는 서울에서 직장 근처 전셋집을 알아보다 절망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A단지 전용면적 84m²의 전세는 10억 원대로 엄두를 못 내는 수준. 월세는 보증금 3억 원에 250만 원이다…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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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反기업 정서’… 무거워진 책임감도 느껴야 [기자의 눈/곽도영]

    달라진 ‘反기업 정서’… 무거워진 책임감도 느껴야 [기자의 눈/곽도영]

    기업에 호감을 가진 응답자가 36%, 비(非)호감 응답자가 17%로 나타난 동아일보-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팀 조사 결과에 기업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과거 여러 차례 조사를 통해 생긴 ‘기업에 대한 한국인의 비호감’이라는 선입관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한 4대 그룹…

    •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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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업계 풀어야 할 방역 규제, ‘격리 면제’뿐일까[기자의 눈/변종국]

    항공업계 풀어야 할 방역 규제, ‘격리 면제’뿐일까[기자의 눈/변종국]

    정부가 오미크론 발생 이후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실시하던 자가격리 7일 제한 조치를 21일부터 면제하기로 했다. 격리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하게 되면서 항공·여행업계는 숨통이 트인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현장을 살펴보면 풀어내야 할 방역 규제가 많다. 현재 항공사들은 탑승객을 100% 받…

    •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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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격려금 놓고 勞 “투쟁 산물 나눠야”… 기업 살리기 위해선 더 먼 미래 살펴주길[기자의 눈/김재형]

    현대차 격려금 놓고 勞 “투쟁 산물 나눠야”… 기업 살리기 위해선 더 먼 미래 살펴주길[기자의 눈/김재형]

    이른 봄부터 현대자동차그룹 노사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아닌 그룹 계열사들이 가세하면서다. 4일 현대모비스 3대 노조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고 8일 현대로템도 공동투쟁을 예고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런 ‘기 싸움’은 보통 임금단체협약 노사 상견례가 이뤄지는…

    •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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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채연] 두번 버려진 건우… 정부-정치권 13년간 뭘했나

    [기자의 눈/유채연] 두번 버려진 건우… 정부-정치권 13년간 뭘했나

    서울 관악구에 있는 ‘베이비박스’(양육을 포기한 부모가 익명으로 아동을 두고 갈 수 있는 시설물)에는 한 해 100∼200명의 영아가 유기된다. 지난해에도 아동 113명이 이곳에 남겨졌다. 베이비박스가 영아 유기 범죄를 방조한다고 보는 이들이 있지만 영아가 길바닥에 버려지는 것보단 낫…

    • 20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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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싸게 팔면서 7시간 줄서기 방치… 샤넬, 고객존중 다시 배워야[기자의 눈/신동진]

    비싸게 팔면서 7시간 줄서기 방치… 샤넬, 고객존중 다시 배워야[기자의 눈/신동진]

    주말 아침 샤넬 오픈런 취재를 위해 찾은 백화점 앞에는 두 개의 줄이 있었다. 샤넬 매장 입장을 위해 대기번호를 받으려고 늘어선 ‘샤넬 줄’과 다른 브랜드 고객들을 위한 ‘일반 줄’이었다. 정문 앞에서 시작된 줄은 건물 모퉁이를 돌아 인도를 점령한 뒤 한 번 더 꺾여 이어졌다. 겨우 …

    •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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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노조, “불법점거 파업” 비판 비웃듯… 선거운동 꼼수로 방역회피 대규모 집회[기자의 눈/변종국]

    택배노조, “불법점거 파업” 비판 비웃듯… 선거운동 꼼수로 방역회피 대규모 집회[기자의 눈/변종국]

    택배노조(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파업이 51일째 이어지고 있다.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한 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안방을 내준 CJ대한통운은 물론이고 택배업계에서는 “불법과 꼼수가 판치는 파업”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노조는 정당한 쟁의행위라며 물러날 뜻이 없…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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