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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북한의 기상청

    [날씨 이야기]북한의 기상청

    북한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상수문국은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수 관리를 위한 기관으로 만들어졌다. 이 기관은 1946년 농림국 산하로 발족해 1961년 국토환경성에 소속되었다가 1995년 독립부처로 승격됐다. 북한은 농업 관개시설이 열악하고 전력 생산의 40%를 수력발전에 의존…

    • 20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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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그린뉴딜

    [날씨 이야기]그린뉴딜

    “코로나19가 심각한 국제 보건 및 경제 위기를 가져왔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수세기 동안 인간의 행복이나 생태계, 경제는 위협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전염병(팬데믹)과 기후변화 곡선을 모두 평탄하게 만들어야만 합니다.” 세계기상기구 페테…

    • 20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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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공기질과 인지능력

    [날씨 이야기]공기질과 인지능력

    최초의 직립 인류라 불리는 호모 에렉투스가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도구를 만들면서부터 인류의 뇌 용량과 인지능력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공상과학 영화를 보면 인류의 미래는 더 큰 두뇌와 인지능력을 바탕으로 한 과학기술에 의존하는 것처럼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나쁜 공기…

    •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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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지구의 주인

    [날씨 이야기]지구의 주인

    코로나19 공포가 웬만한 문제들을 압도해 버린 바람에 미세먼지가 언제 왔다 갔는지도 모르게 봄이 지나고 있다. 사실, 올봄의 대기는 예년에 비해 깨끗하였기에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은 그리 크지는 않았다. 상대적으로 강해진 바람과 잦은 강우 등 기상적인 요인이 작용했지만, 보다 근본적인 …

    • 202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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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봄날의 선거

    [날씨 이야기]봄날의 선거

    나이가 먹어도 봄은 정말 좋다. 따뜻한 햇볕, 온화한 기온과 습도, 여기에 몸에 좋은 훈풍(薰風)까지 불어온다. 죽었던 대지가 살아나고, 산과 들에는 분분히 꽃들이 활짝 웃음꽃을 날린다. 봄바람이라도 나고 싶은 아름다운 계절이 4월이다. ‘4월은 죽은 세상이 부활하는 달’이며 ‘생의 …

    • 20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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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인구와 기후변화

    [날씨 이야기]인구와 기후변화

    ‘아이 울음소리보다 커진 곡소리… 3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 지난달 모 언론의 보도 제목이다. 통계청이 2020년 1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50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망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통계청은 “올해가…

    •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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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천리안으로 보는 미세먼지의 민낯

    [날씨 이야기]천리안으로 보는 미세먼지의 민낯

    1854년 영국 런던에서는 원인 모를 병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어갔다. 당시 사람들은 공기가 전염병의 원인이라는 ‘장기설(Miasma Theory)’을 믿었다. 오염된 공기를 악령과 같이 표현한 당시 그림은 전염병의 원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보여준다. 하지만 환자와의 공기 접촉을 차…

    • 202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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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춘분과 달력

    [날씨 이야기]춘분과 달력

    춘분(春分)이 되면 겨우내 길었던 밤의 길이가 낮과 같아지고, 이날을 기점으로 낮이 점차 길어져 계절은 완연한 봄으로 접어든다. 3월 21일을 전후해 태양은 황도를 따라 움직이다가 적도면과 만나는 춘분점에 이르게 되는데, 올해는 이달 20일 12시 50분에 춘분이 들었다. 농촌에서는 …

    •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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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기후변화가 불러올 변종 바이러스

    [날씨 이야기]기후변화가 불러올 변종 바이러스

    “최근 2주일 동안 중국 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3배로 늘었고 피해국도 3배로 늘었다. 현재 114개국에서 11만8000여 건이 접수됐으며 4291명이 목숨을 잃었다.” 3월 11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팬데…

    •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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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코로나19 여름 종식론

    [날씨 이야기]코로나19 여름 종식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비교적 코로나19 확산을 잘 통제하고 있던 국내에서도 신천지발 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터지며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부 유입을 막아야 할 1단계를 넘어 2단계인 지역사회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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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건축과 공기

    [날씨 이야기]건축과 공기

    창문(Window)의 영어 단어는 바람구멍을 뜻하는 wind-eye의 고어 wind-ow에서 유래했다. 원래 창문은 밖을 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었다.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에 이르기까지 두꺼운 벽에 뚫어 놓은 작은 창문은 채광을 위한 것이라기보…

    • 20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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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미세먼지와 코로나19

    [날씨 이야기]미세먼지와 코로나19

    옛날 옛적에 어느 할머니가 살았습니다. 할머니에겐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한 명은 짚신을 팔고 다른 한 명은 나막신을 팔았습니다. 할머니는 맑은 날이면 나막신 파는 아들이 돈을 못 벌까 봐, 비가 오는 날이면 짚신 파는 아들이 공칠까 봐 걱정뿐이었습니다. 한 사람이 조언합니다. “비가 오…

    • 202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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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보이지 않는 지구온난화의 역습

    [날씨 이야기]보이지 않는 지구온난화의 역습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바브나무의 돌연사가 이어지고 있다. 열대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바오바브나무는 2000년 이상 살 수 있기에 일생 동안 죽는 것을 보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도 최근 수년간 돌연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018년 네이처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

    •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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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기후변화가 팬데믹을 부른다

    [날씨 이야기]기후변화가 팬데믹을 부른다

    “팬데믹(pandemic·전염병의 대유행)이 역사를 바꿨다.” 몇 년 전 의사인 친형과 ‘기후와 날씨, 그리고 건강’이라는 책을 썼다. 책을 쓰면서 세계의 역사를 바꾼 팬데믹의 위력에 크게 놀랐다. 가장 많은 문명을 멸망시킨 바이러스는 천연두로 타이노 문명, 아즈텍과 잉카 문명을 …

    •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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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이야기]기상이변이 낳은 걸작

    [날씨 이야기]기상이변이 낳은 걸작

    19세기 영국의 문학작품은 흐린 날씨의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버트 스티븐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바이런의 ‘어둠’ 등은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계속되던 칙칙한 분위기 속에서 쓰인 것들이다. 이 시기의 소설풍인 고딕(Gothic) 소설에서는 폭풍…

    •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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