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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교육·문화독립운동가로 이제야 평가받는 인촌 김성수

    [김순덕의 도발]교육·문화독립운동가로 이제야 평가받는 인촌 김성수

    신당을 차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이란 말을 달고 산다. 총선 목표가 검찰정권 조기종식이라며 대통령 탄핵이란 단어까지 입에 올린다. “좀 더 나아가면 내란 선동”이라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말을 굳이 전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지난 대선 패배 뒤 더불어민…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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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이승만, 러시아-공산 전체주의 본질 꿰뚫은 위대한 정치가

    [김순덕의 도발] 이승만, 러시아-공산 전체주의 본질 꿰뚫은 위대한 정치가

    설 연휴 온 식구가 ‘건국전쟁’을 봤다. 극장이 만원이어서 뿔뿔이 떨어져 앉아야 했다. 덕분에 각자 눈치보지 않고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다. 기자인 나는 습관처럼 메모를 했고 젊은 내 딸은 눈물 훔치는 옆 사람을 구경했다고 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자 관객들이 일어나 나오면서 박수를…

    •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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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매정하지 못한 대통령 부부… 국민에게는 왜 그리 매정한가

    [김순덕의 도발]매정하지 못한 대통령 부부… 국민에게는 왜 그리 매정한가

    매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 사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이다. 대통령은 7일 녹화 방송된 KBS 특별대담에서 “제가 보기에는 좀 그거를 매정하게 좀 끊지 못한 것이 좀 어떤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

    •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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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윤 대통령은 왜 국민을 이기려 드는가

    [김순덕의 도발]윤 대통령은 왜 국민을 이기려 드는가

    ‘약속 대련’ 이었으면 좋겠다. 태권도나 검도에서 양측이 사전에 약속한 방법으로 공격-방어해서 기술을 연마하는 것.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사퇴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전했고, 한동훈은 “국민 보고 나선 길”이라며 거부해 한방씩 주고받았…

    •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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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전쟁 같은 정치라고? 다수 국민은 ‘중도파’다

    [김순덕의 도발]전쟁 같은 정치라고? 다수 국민은 ‘중도파’다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서울대병원을 나서면서 내놓은 첫 메시지다. 동의한다(그리고 쾌유를 빈다). 그러나 문자 그대로만 보면 마치 이재명이 적대적 정치인, 즉 정적(政敵)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것처럼 읽힌…

    • 202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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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30년 전 ‘신세대’였던 그대에게, 안녕들 하신거죠?

    [김순덕의 도발]30년 전 ‘신세대’였던 그대에게, 안녕들 하신거죠?

    일할 땐 “프로”…삶은 “즐겁게”. 30년 전인 1993년 4월 동아일보 창간 73돌 기획으로 열 달간 연재했던 ‘신세대’ 시리즈 첫 회 제목이다. 좀 유치한가(맞다. 내가 썼다ㅠㅠ). 젊은 날 한껏 모양을 내고 찍었던 빛바랜 앨범 사진을 들춰보는 느낌이다. 하지만 당시 반응은 폭발적…

    •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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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황제의 아킬레스건은 아내였다

    [김순덕의 도발] 황제의 아킬레스건은 아내였다

    영화 ‘서울의 봄’에 가려졌지만 리들리 스콧 감독의 ‘나폴레옹’도 퍽 정치적으로 읽힐 수 있는 영화다. 물론 스콧 경이 한국 상황을 고려했을 리 없다. 프랑스에선 영국 출신 감독이 의도적으로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나폴레옹을 찌질하게 연출한 반(反)프랑스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란 평가…

    •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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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영화 ‘서울의 봄’이 묻는다…“그게 국회냐?”

    [김순덕의 도발]영화 ‘서울의 봄’이 묻는다…“그게 국회냐?”

    혈압 올라가기 딱 좋다는 영화 ‘서울의 봄’을 나도 보았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의 그날,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역할로 나온 정우성(극중 이태신)이 반란군 진압 출동을 막는 부하에게 “방패막이면 어때! 내 눈앞에서, 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 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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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여자 혼자 여행하기

    [김순덕의 도발]여자 혼자 여행하기

    낚시 제목 아닙니다. 실화입니다(아…좀더 솔직하게 붙이려면 ‘늙은 여자’ 혼자 여행하기라고 해야겠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써랏!”하는 분들은 오늘은 여기서 멈춰 주세요^^. 인터넷 공간 좋은 점이 뭐겠어요. 주말이니 저도 좀 편하게 써보려구요.실은…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쓸 게 떠오…

    •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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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은 다 그렇다고?

    [김순덕의 도발]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은 다 그렇다고?

    아무래도 길게 못 살 것 같다. 독한 글 쓰고 험한 욕 먹으면서 제 명대로 살 리 없다. 26일자 신문에다 ‘정실인사는 부패다’ 칼럼을 쓰고 나서도 나는 속이 쓰렸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알고 보면 ‘김명수가 망친 대법원’을 개혁할 적임자라는 중학교 동창 카톡을 보니 장이 더 꼬…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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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대통령 심판’했던 보선, 대통령실 문책은 왜 없나

    [김순덕의 도발]‘대통령 심판’했던 보선, 대통령실 문책은 왜 없나

    동아일보 19일 자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 4역과 오찬 뒤 용산어린이정원을 산책하는 사진이 실렸다. 햇살이 눈 부셨는지 윤 대통령은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고 시커먼 양복을 입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이 서열대로 뒤를 따르는 맥락 없는 모습이었다. 기사 제목…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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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강서구청장 선거는 ‘김명수 대법원’ 심판이다

    [김순덕의 도발]강서구청장 선거는 ‘김명수 대법원’ 심판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애먼 선거다. 원인 제공자인 김태우 전 구청장이 또 출마한 것이 곱게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5월 대법원 유죄 판결로 자리에서 내려온 선출직 공직자가 석 달 만에 광복절 사면복권을 받고, 두 달 뒤에 바로 그 자리로 보선 공천을 받는것도 전례가 없다. …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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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文, 그리 잘했다면 정치 복귀하라

    [김순덕의 도발]文, 그리 잘했다면 정치 복귀하라

    이건 거의 국민 기억력 테스트다.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더해 최근의 외교행보까지 한반도의 위기를 키우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여의도 ‘9·19 평양공동선언 5주…

    •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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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독재 정권에 게릴라전으로 맞섰던 언론인 이채주

    [김순덕의 도발]독재 정권에 게릴라전으로 맞섰던 언론인 이채주

    무기한 단식투쟁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페북에 썼다.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다. 군부독재의 군홧발이 사라진 자리를 검사 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고. 현 정부가 다 잘한다고 쉴드 치진 않겠다. 그러나 이재명 자신이 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것처…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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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오염수 반일-반정부 선동 민주당, 국제망신이다

    [김순덕의 도발]오염수 반일-반정부 선동 민주당, 국제망신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말은 참 잘한다. 24일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를 하루 앞두고 그는 “일본 핵 오염수 방류는 제2의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25일엔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국민과 역사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는 일본 정부와 기시…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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