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트리-향수병에 미키마우스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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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

거대한 선물박스로 꾸며진 한화갤러리아 명품관의 성탄 장식.
거대한 선물박스로 꾸며진 한화갤러리아 명품관의 성탄 장식.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한화갤러리아의 명품관은 이스트(east) 외관 전체를 거대한 선물 박스로 꾸몄다. 갤러리아명품관은 2016년 불가리, 지난해 카르티에에 이어 올해는 샤넬과 협업해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선보였다.

올해의 테마는 ‘더 크리스마스 아틀리에’다. 백화점 외관은 샤넬을 상징하는 화이트 도트가 새겨진 붉은 색상 리본이 감싸 안고 있다. 갤러리아명품관 이스트 광장에는 샤넬의 대표적인 향수 ‘샤넬 N°5 레드 에디션’을 모티브로 한 대형 향수병 오브제를 배치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대형 트리.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대형 트리.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올해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였다. ‘귀한 손님이 길을 잃지 않고 찾아오도록 트리 꼭대기에 별을 단다’라는 서양의 유래를 바탕으로 20m짜리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지난해보다 조명 해상도를 3.5배 높였다. 숲속 마을에서 성탄절을 준비하는 모습을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해 캐럴에 맞춰 조명색이 변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대형 트리.
롯데백화점 본점의 대형 트리.
롯데백화점은 본점 코스모너지 광장(을지로입구)에 23m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인 ‘시그니처 트리’를 설치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트리에 미키마우스가 손을 흔들며 별을 터치하는 모습을 구현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트리 설치를 기념해 트리 하부에서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바로 전송 가능한 ‘미키 포토부스’와 ‘네온조명 아트월’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대형 트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대형 트리.
현대백화점도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 정문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했다. 13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는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백화점과 아웃렛 외벽 및 매장 내부 공간에는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가미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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