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스타일 매거진]올해 휴가지에선… 섹시하거나 화려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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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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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숄더’ ‘하와이안 프린트’ 유행 전망

어느새 성큼 다가온 휴가철. 옷장을 열고 휴가지에서 나를 빛내 줄 바캉스룩 ‘잇템’을 찾는다. 열심히 머리를 굴려 보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다. 무채색의 오피스룩과 재미없는 패턴의 얌전한 옷들뿐이라면 아직 휴가 떠날 준비가 안 된 것이다. 일상을 잊고 행복한 일탈을 꿈꾸는 휴가지에서 어떤 옷과 액세서리를 선택해야 후회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을까.

패션업계 관계자들이 꼽는 올여름 바캉스룩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어깨를 드러내는 디자인의 ‘오프숄더’와 화려한 패턴이 특징인 ‘하와이안 프린트’다.

어깨를 훤히 드러내는 오프숄더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목선과 쇄골이 드러나 여성미를 뽐내기 좋다. 큼직한 패턴이 들어가거나 색상이 화려한 디자인은 바캉스룩으로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취향에 따라 어깨 노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디자인이 나오면서 일상에서도 즐겨 입는 여성이 많아졌다.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와 화려하면서 발랄한 하와이안 프린트. 올여름 휴가지를 빛낼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해보자. 돌체앤가바나 제공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와 화려하면서 발랄한 하와이안 프린트. 올여름 휴가지를 빛낼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해보자. 돌체앤가바나 제공
열대과일, 야자수 등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하와이안 프린트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적용할 수 있다. 시원한 색상과 알록달록한 무늬가 보는 이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든다. 세련된 멋과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다.

이 밖에 ‘바캉스 아이템’도 많다. 선글라스와 샌들, 귀걸이 등 일상에서는 감히 시도해 보지 못한 과감한 패션을 마음껏 시도할 수도 있다. 휴가를 앞두고 텅 빈 옷장만 뒤지고 있는 당신, 주목해 보자.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패션#오프숄더#하와이안 프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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