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헬스캡슐]서울대병원, UAE 왕립병원 개원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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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지난해 6월 위탁운영권을 따낸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이 최근 개원 기념식을 열고 공식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두바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30km 거리인 라스알카이마에 위치한 이 병원은 UAE 대통령이 지역사회에 기부한 248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암, 심장질환,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병원이다.

서울대병원은 미국 유럽 등지의 세계적 병원들과 경쟁한 끝에 지난해 6월 UAE 왕립병원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8월 본계약 체결 후 현지에 서울대병원 의사, 간호사 등 인력을 파견해 개원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11월부터 심장혈관센터와 암센터에서 먼저 진료를 시작하는 등 일부 외래와 병동, 수술실, 중환자실 등을 가동하고 있으며, 심장수술 2건, 폐절제수술 1건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완전 개원은 올 4월 예정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의사 35명, 간호사 74명 등 한국 의료진 의료진 170명과 UAE를 비롯한 외국인 280명 등 45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는 1000여 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

제일정형외과병원이 최근 청담동으로 확장 이전해 병원을 새로 개원했다. 청담동 시대를 맞아 제일정형외과병원은 내과 원장 1명, 정형외과 원장 2명을 추가 보강하고 전문치료 클리닉센터를 확대 개설했다.

지하 5층∼지상 15층에 156병상 규모로 지어진 제일정형외과병원 청담동 신축사옥은 빌딩스마트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 BIM 어워드’ 시공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한 의료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척추성형술을 도입한 제일정형외과병원은 1999년 개원과 함께 국내 최고의 노인성 척추관절질환 전문병원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노인들의 체력적인 한계와 신체적인 특성을 감안해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과 간단한 시술로 척추관절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왔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병원장은 “‘병원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고 어떤 환자도 치료에 있어서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진료에서 치료, 재활 및 사후관리까지 환자가 만족하는 완벽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척추·관절 질환 거점병원으로의 제2의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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