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FDA도 인정한 천연나노기술로 뼈엉성증 예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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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셀

에이펙셀 칼슘은 천연나노기술을 이용해 칼슘을 이온화시키는 등 뼈엉성증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에이펙셀 제공
에이펙셀 칼슘은 천연나노기술을 이용해 칼슘을 이온화시키는 등 뼈엉성증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에이펙셀 제공
‘뼈 속의 조용한 도둑’이라고 불리는 뼈엉성증(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뼈엉성증은 칼슘이나 비타민D 섭취량이 부족한 젊은층에서도 종종 발견되곤 한다.

뼈엉성증에 걸리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뼈가 골절되거나 부러질 수 있다. 몸을 앞으로 구부리거나 약하게 넘어져도 척추뼈나 넙다리뼈, 손목뼈, 갈비뼈 등이 부러질 수 있어 위험하다. 더욱이 뼈가 심하게 골절되거나 부러지면 그로 인한 통증은 물론 각종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할 경우 심부정맥혈전증, 폐색전증 등에도 걸릴 수 있다.

뼈엉성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칼슘이 빠져나간 뼈의 밀도를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평소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며 약물 치료를 꾸준히 해 나간다면 훨씬 나아질 수 있다. 특히 칼슘은 뼈와 치아를 형성하고 신경과 근육의 기능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로 뼈엉성증 완화에 필수 요소다.

나노소재 전문업체인 에이펙셀이 출시한 ‘에이펙셀 칼슘’은 이 같은 칼슘 섭취를 돕는다. 뼈엉성증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이 제품은 나노 분쇄 기술을 활용해 칼슘의 입자 크기를 최소화했다. 덕분에 칼슘 흡수율을 더욱 높였다.

에이펙셀 칼슘의 골밀도 회복 능력은 이미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된 바 있다. 난소를 제거해 인위적으로 뼈엉성증을 일으킨 암컷 흰쥐에게 제품을 투여한 결과 골밀도가 정상 수치로 복구돼 SCI급 국제 논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에이펙셀의 천연나노기술은 2004년 대한민국기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각광을 받아왔다. 2009년엔 에이펙셀의 나노기술을 의심하는 한 업체로부터 소송을 당해 대법원 판결까지 갔지만 3심까지 모두 승소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현재 에이펙셀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일반의약품으로 등록돼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 2011년 6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식품과학박람회에서는 기술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에이펙셀의 천연나노기술은 에이펙셀 칼슘과 같은 의약품은 물론 전자, 반도체, 에너지, 농수산식품 등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현지에 백두산생수에 칼슘제를 혼합한 칼슘음료수 제조공장을 중국 국영기업과 합작 투자로 설립하는 등의 성과도 거뒀다.

에이펙셀 측은 “천연나노기술은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지연 기자 lim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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