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미국 명문 주립대 입학… “학습 잠재력과 의지만 있다면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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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사추세츠 주립대 글로벌 특별입학 프로그램

미국 메사추세츠 주립대 보스턴 캠퍼스 전경. 네오글로벌링크 제공
미국 메사추세츠 주립대 보스턴 캠퍼스 전경. 네오글로벌링크 제공
국내 대학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지는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되면서 국내 상위권 대학 진학이 더욱 힘들어지자 미국 등 해외 대학 진학을 고려하게 되는 것. 하지만 미국 대학 지원에 필요한 토플(TOEFL)이나 미국대학수능시험(SAT) 등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쉽사리 지원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학생들이라면 미국 메사추세츠 주립대 보스턴 캠퍼스(UMASS BOSTON)의 글로벌 특별 입학 프로그램인 UBCE(University of Massachusetts Boston CampusPREP Enrichment)를 주목해보자.

UBCE는 토플, SAT 등 미국 대학 입학 준비가 부족하지만 학습 잠재력과 의지가 있는 아시아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UMASS BOSTON이 내놓은 특별 입학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살펴본다.

교육도시 보스턴에 있는 주립대… 저렴한 학비 강점


메사추세츠 주립대는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he Higher Education)가 지난해 발표한 ‘2014 세계대학평가’에서 9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

메사추세츠 주립대는 미국 동북부 메사추세츠 주 내에 총 5개의 캠퍼스를 운영한다. 그 중 UMASS BOSTON은 메사추세츠 공대(MIT), 하버드대 등 수준급 대학들이 모여 있는 보스턴에 위치해 있어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자랑하는 캠퍼스.

UMASS BOSTON에 입학할 한국 학생을 모집한 뒤 학생들을 입학 전까지 관리하기 위한 UBCE 기초과정(UBCE BASIC)을 국내에서 운영하는 네오글로벌링크(NGL)의 임용모 대표는 “UMASS BOSTON은 보스턴 내에 있는 유일한 주립대”라면서 “다른 사립대와 비교해 학비가 저렴해 학부모들의 유학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전문 어학교육 받은 뒤 입학

2016학년도 1월 학기부터 UBCE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들은 올해 9월부터 입학 전까지 약 4개월간 네오글로벌링크(NGL)로부터 집중 어학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영어전문교육과정인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수업을 미국 대학 출신의 강사들로부터 들으면서 유학을 준비한다.

임 대표는 “학생들이 유학에 좀 더 빨리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UBCE BASIC 강사들을 부문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USC, UC버클리 등 미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강사가 영어 읽기, 말하기, 쓰기, 문법 등 부문별로 밀착 지도를 한다”면서 “학생들이 대학 과제로 에세이를 제출하거나 현지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기간 집중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UBCE BASIC 과정이 끝날 무렵 UMASS BOSTON 측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는다. 네오글로벌링크에서 면접을 토대로 학생의 잠재력과 학습의지를 평가하는 1차 선발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학생이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네오글로벌링크 측의 설명이다.

임 대표는 “UMASS BOSTON의 한국인 국제협력관과 입학담당자가 함께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유학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 등을 종합평가한 뒤 입학허가를 내준다”면서 “지난학기 UBCE BASIC 과정에 참가한 학생 모두가 학교 측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학캠퍼스-공식 어학 부설 기관 오가며 학점 취득 대비

해외 유학은 현지에서 처음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기 마련이다.

학생들이 내년 1월 UMASS BOSTON에 입학하면 현지에서는 UMASS BOSTON의 공식어학교육기관인 TAHS(The Academy at Harvard Square)가 학생들의 현지 생활을 1년 동안 밀착 관리한다. 홈스테이 가정을 학생에게 연결시켜주고 학생들이 현지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ESL 심화교육을 진행하는 것. TAHS는 매월 1회 영어시험을 진행해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학부모에게 알려준다.

임 대표는 “학생들은 입학 후 한 학기 동안 UMASS BOSTON과 TAHS에서 어학 전문 교육을 동시에 받는다. 가을학기부터 진행되는 UMASS BOSTON의 정규 교양 수업에서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라면서 “네오글로벌링크와 TAHS는 약 1년 동안 각각 국내와 미국 현지에서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관리하면서 성공적으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메사추세츠 주립대 보스턴 캠퍼스(UMASS BOSTON) 글로벌 특별 입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ngl2014.co.kr) 또는 전화 02-6235-1004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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