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등록금 ↓ 교육환경 ↑… 중부권 대표 거점대학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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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2015학년도 정시모집

충남대 제공
충남대 제공
구승모 입학본부장
구승모 입학본부장
충남대는 올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I)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5년간 정부로부터 총 590억 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과 지역특성화 우수학과 사업에도 선정돼 교육 인프라와 연구·실습 환경 개선에 나서면서 중부권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900명 수용 기숙사 완공

충남대는 등록금을 낮추고 장학금 비율을 높여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였다. 올해 등록금을 5.2% 낮추는 한편 장학금 규모는 38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00억 원 늘렸다. 장학금 수혜자가 졸업 후 장학금을 기탁하는 ‘CNU 1대1 장학 멘토링 운동’을 통해 모인 발전기금도 장학금으로 지급해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을 높인다.

내년 4월에는 학생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생생활관(기숙사)이 완공될 예정. 새로운 학생생활관은 생활실, 체력단력실, 회의실, 휴게실 등 470개 시설을 갖췄다.

충남대 관계자는 “현재 운영되는 4800명 수용 규모의 학생생활관과 함께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생생활관은 최초 입학 확정자 중 희망자에 한해 우선 선발한다.

의예과 부활·교차지원 확대

충남대는 201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의과대학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2007년 이후 8년 만이다. 정시모집 ‘가’군에서 일반전형 9명, 지역인재전형 24명으로 나눠 총 33명을 선발한다.

7월 제정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대학은 의학, 치의학, 한의학 분야에서 반드시 모집전형의 30%를 지역 인재로 선발하게 된다. 충남대 지역인재전형은 대전·충남·세종 지역 고교 출신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점수 반영방식은 표준점수이며 반영 비율은 국어 16%, 수학 32%, 영어 32%, 탐구 20%.

충남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937명)과 ‘나’군(461명)으로 나눠 총 1398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한다. 단, ‘가’군의 스포츠과학과, 체육교육과와 ‘나’군의 음악과, 관현악과, 회화과, 조소과, 디자인창의학과, 무용학과는 실기고사 점수가 반영된다.

응시 과목에 따라 가산점이 있다. 자연계 지원자 중 수학 B형 응시자는 본인 성적에서 표준점수의 20%를, 인문계열은 국어 B형 응시자에게 표준점수 10%를 가산한다. 교차지원도 허용된다.

충남대 구승모 입학본부장은 “교차지원을 대부분 허용하고 있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확실히 넓어졌다”고 말했다. 일반전형 외에도 육군학전형·해군학전형(군사학부),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충남대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는 12월 19(금)∼24일(수)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www.jinhakapply.com)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대 입학안내 홈페이지(ipsi.cnu.ac.kr) 또는 전화(042-821-8001∼2)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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