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술∼술 이책]무너진 세상에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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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세상에서/데니스 루헤인 지음/황금가지

1942년, 미국 보스턴 지역 마피아의 자문역으로 일하는 조 커글린은 여러 분쟁을 조정하고 새로운 사업을 설계하며 조직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있다. 어느 날 그는 살인청부업자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제보를 듣는다. 자신이 죽기를 바라는 사람이 누구일까? 조는 탐문을 통해 점점 진실에 다가간다. ‘미스틱 리버’로 국내 독자에게도 친근한 저자의 하드보일드 범죄소설이다. 비정한 갱단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간결한 문체가 속도감 있다. 1만3000원.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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