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강아지 입양 전 현실적 문제 생각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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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계수미 전문기자의 트렌드 읽기 - 반려동물 시대 ①
대한민국 대표급 수의사 9인이 직접 들려주는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 꼭 알아야 할 12가지 지침
이리온 동물병원 대표원장 문재봉

《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르는 시대가 됐다. 혹독한 ‘강아지 공장’, 늘어나는 ‘유기견’ 문제가 떠오르는 반면, 반려견과 가족같이 지내는 ‘펫팸(pet + family)족’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과 가장 많이 접하는 수의사들이 강아지를 맞기 전 준비부터 가정교육, 건강을 돌보는 생활 수칙까지 생생한 조언을 해줬다. 》

 

애견숍을 지나다 예쁜 강아지가 눈에 띄어서, 아이가 성적이 오르면 키우기로 약속해서 등 충분한 준비 없이 강아지를 집안에 들이면 여러 가지 문제에 당황하게 된다.

얌전하게 사람을 따르고 대소변도 잘 가리는 강아지면 다행이지만, 여기저기 대소변을 보고 낯선 사람과 소리에 마구 짖고 가구나 물건을 물어뜯는 경우가 적지 않다. 흥분할 경우 사람을 무는 경우도 있다. 강아지를 키우는데 비용 부담도 있고, 가족 중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경제적 상황, 주거 환경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먼저 신중하게 생각하고 강아지를 입양해야 한다. 또한 어린 강아지(보통 생후 2∼4개월) 때 다양한 좋은 경험과 예절 교육을 시켜주어야 한다. 반려동물은 평생을 아기처럼 돌봄이 필요한 존재다. 반려동물 입양은 15년 동안 잘 돌봐주며 살아갈 자신이 있을 때 행동에 옮겨야 한다.
#문재봉#이리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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