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속 대나무 헬리콥터가 ‘탈모’ 유발 기구?

soda.donga.com2019-05-20 14: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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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앙앙 난 네가 정말 좋아~ 도라에몽♪”

만화 도라에몽 속 어디로든 문 vs 대나무 헬리콥터!
하나만 고르라면 선택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키보드 배틀’의 주제를 참고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소소한 논쟁거리들을 소개합니다. 서로의 주장을 들어보며 개인의 취향과 타인의 취향을 이해해 보면 어떨까요. 독자여러분의 소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환영합니다.》

소소하고 별 것 아닌 것 같은 주제에 사람들은 때로는 더 불타오르곤 합니다. 어린 시절 한 번 쯤 봤을 법한 “만화 ‘도라에몽’ 속 최고의 아이템이 뭐냐” 같은 주제가 그렇죠. 

만화에 등장하는 수 많은 기상천외한 아이템 중 가장 유명한 두 가지를 뽑자면 바로 ‘어디로든 문’과 ‘대나무 헬리콥터’인데요. 이 두 가지를 두고 이마에 핏줄이 서는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어디로든 문’ 파는 “한여름, 문만 열면 하와이로 피서를 갈 수 있다” “화장실이 급할 때 문만 열면 화장실 변기 칸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논리(!)를 폈습니다.머리가 긴 사람이 대나무 헬리콥터를 쓰면 머리가 엉킬 위험이 있고, 또 바람과 압력 때문에 탈모 증상을 가속화 시킬 수도 있다는 치명적인 공격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반면 ‘대나무 헬리콥터’ 파는 “대나무헬리콥터를 타고 구름 위로 여행을 떠난다” “잠자면서도 하늘을 날 수 있다” 등 논리(?)를 펼쳤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버리는 어디로든 문은 사람을 국제 미아로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고요.

여러분은 둘 중 어떤 아이템을 더 갖고 싶으신가요? 여러분의 취향을 알려주세요. 기자는 탈모라는 두 글자가 두려운 ‘어디로든 문’ 파임을 밝힙니다.

취향 토론 더보러 가기▷ youtube.com/c/yoursmell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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